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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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11-27 12:48 조회3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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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8세 미혼으로 1년전 12cm정도의 왼쪽난소에 생긴 혹을 제거하고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궁내막증과 유착이 너무 심했다고 들었고, 자궁내막증은 재발과 불임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말에 너무나 충격이었고 그 일로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몸도 마음도 저에겐 너무 힘든 시기였습니다..
6개월간의 호르몬 치료을 받았고 지난달 정기검진을 받으러 갔었는데 재발하지 않았기를 그토록 바랬지만 이번에는 양쪽에 한개씩 각각 4cm정도의 혹이 또 생겼다고 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선 1월에 다시한번 검사해보고 커졌으면 또 수술하자고 하셨습니다..
저같은 이런 경우에도 한의학적으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치료가 가능하다면 방법과 비용면에서 대략적으로 궁금합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여자로서 언제가 결혼해서 제 아이도 꼭 갖고 싶고...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힘든수술과 호르몬치료후 재발진단을 받으셨으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힘드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수술 당시 혹의 크기도 컸고 유착이 심했던 상황은 그 만큼 자궁내막증이 진행된 상태임을 알려줍니다.
이 경우 수술로 혹과 유착된 부분을 제거하고 난 뒤라도 다시 생리를 할 경우 재발률이 높은 만큼 일단 6개월간 생리를 억제하기 위한 호르몬치료를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호르몬치료후 다시 생리를 하게 되면 수술과 호르몬치료 전보다 자궁난소건강은 오히려 더욱 저하된 상황이므로 재발되는 것은 시간문제 입니다.

자궁내막증을 비롯해 자궁난소에 발생하는 질환은 매달 이루어지는 생리의 정상적인 배출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입니다.

즉 생리를 하는 모든 여성이 자궁내막증이 발병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리시 자궁내막을 비롯한 어혈과 노폐물을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못해 정체된 부분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이고 쌓여 난소의 혹과 함께 유착이 발생하며 이 과정에서 생리통을 비롯해 배란통, 골반통, 성교통, 배뇨통, 배변통과 같은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이 자궁내막증입니다.

자궁내막증은 미혼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으며 가임기 난임의 30-40%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생리자체를 억제해 악화와 진행을 막는 것이 아닌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회복을 통해 매달 건강한 생리를 배출하고 조절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즉 자궁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피고 아울러 체질과 평소 성격, 식생활습관 등에 대한 상담과 진료 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건강한 생리배출기능이 회복된다면 자궁내막증의 더 이상 진행과 악화를 막을 수 있으며 유지하고도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이 가능할 것입니다.

현재 양쪽에 재발된 난소 혹이 모두 자궁내막증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바람지하지 않습니다.
호르몬치료를 하는 동안 난소기능이 저하 및 억제된 상황이므로 호르몬치료를 미차고 난 뒤 약해진 난소에서 호르몬조절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일시적으로 기능성 낭종이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나친 걱정과 고민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을 권해 드리며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면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난소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진행하며 일주일에 1-2회 침과 뜸, 좌훈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치료비용을 비롯해 좀 더 궁금하신 부분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오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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