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가능한지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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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성미 작성일20-12-22 12:59 조회3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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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8살 미혼여성입니다. 산부인과에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왼쪽 난소쪽에 약 2.8cm 정도 되는 것이 2개가 발견되었고 이것이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생긴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또한 2년전쯤 오른쪽 난소에 약 3.5cm 정도 되는 물혹이 발견되었으나, 이는 이틀전 피검사 소견에 그냥 물혹인것으로 2년동안 사이즈 변동은 없었습니다.

지금 현재의 문제는 자궁내막증으로 저는 당장 결혼예정도 임신예정도 아니라서 자궁내막증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이 걱정이 되어 문의드립니다.

산부인과에서는 피임약을 먹으며 호르몬 조절을 하자고 했지만 그 약을 먹기가 선뜻 내키지가 않아 한방치료를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지금 요통으로 침치료를 하고있는데요 혹시 요통이 자궁내막증과 관련이 있는지요?

이와 병행하여 치료가 가능한지와 가능하다면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시간과 비용은 얼마나 예상해야 하는지 문의 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상담주신 분처럼 자궁내막증은 미혼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입니다.

자궁과 난소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질을 통해 정상적으로 생리혈을 배출하지 못하고 일부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난소 혹을 형성하거나 주변장기와의 유착을 일으키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점차 진행되고 관련증상들도 심해지게 됩니다.

생리통을 비롯해 배란통, 골반통, 성교통, 배변통, 배뇨통 등 통증을 주로 유발하게 되며 이 통증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하거나 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 이상일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 등에서는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로 혹과 유착된 부분을 제거하고도 발병과 악화의 원인이 되는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이 회복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환경과 이유로 재발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상황은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해서 양방에서는 자궁내막증이 진단되면 우선은 피임약을 통해 생리를 조절하거나 일정기간 난소호르몬을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태로 조절해 증상을 개선하거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생리자체를 억제해 자궁내막증의 진행을 막는 것이 아닌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아직 수술을 권유받으신 상황이 아니며 결혼예정도 없는 상황이시니 막연하게 피임약으로 생리를 조절해 가는 과정이 아닌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개선하며 유지하고도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가는 시간이 더욱 중요하며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요통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자궁내막증을 비롯한 자궁질환의 경우 골반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발병되는 만큼 골반통이나 요통을 겸할 수 있습니다. 해서 척추자체의 문제로 인한 요통이 아니라면 치료과정을 통해 함께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치료는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의학적인 검진을 통해 개개인의 자궁난소건강상황 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 평소 식생활습관,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인맞춤한약이 처방되며 일주일에 1-2회 침과 뜸, 좌훈치료를 병행하시게 됩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함께 노력하셔야하는 식생활관리법이나 운동법 등을 알려드려 치료효과를 높이게 됩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은 비공개상단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난소건강은 건강한 생리, 임신을 비롯해 건강에 중요한 역할과 의미는 지니는 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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