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와 자궁근종

네.

걱정과 고민이 되시겠습니다.
요즘 코로로 인해 해외에서 치료를 하시던 환자분들과 치료를 위해 방문예정이셨던 분들에게는 많은 불편함과 걱정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적어주신 증상과 그 간의 경과를 고려해 볼때 우선 마지막검진을 하셨던 1년 반전에 비해서 근종이 진행되었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궁근종은 매달 자궁난소가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생리를 통해 배출되어야 할 자궁내 어혈과 노폐물이 정체되면서 서서히 발병하고 진행되는 것으로 평균 일년에 1cm씩 자라게 됩니다.
또한 자궁근종의 발생위치에 따라서 점차 근종이 진행되면서 생리통이나 생리량과다, 부정출혈, 생리기간이 길어짐, 하복부 불편감, 대소변장애, 성교통, 부종,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즉 자궁이 매달 건강하고 규칙적으로 생리를 잘 한다면 이는 자궁난소가 건강한 고로 원하는 시기에 임신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평소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부정출혈 등 생리가 건강하지 못한 경우 이는 자궁난소가 기능적, 기질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고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임신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대부분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의 경우 건강한 자궁의 여성에 비해서 임신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근종자체의 위치(태아가 착상하는 장소인 자궁내막에 인접하거나 위치해 있는 경우)로 인해 임신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근종의 위치가 태아의 착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환경 즉 차고 냉한 골반의 환경과 스트레스등 의 기능적인 문제는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을 약화시켜 근종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하며 임신의 성립과 유지가능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해 소멸이나 축소를 목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개개인마다의 자궁근종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피고 평소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생활습관, 체질, 성격 등을 모두 고려해 건강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 할 수 있도록 회복해 자궁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치유하며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실 경우라면 내원하셔서 직접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리지만 현재 계신 곳이 일본이라 당장에 내원이 어려우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재의 특수상황을 감안해 국내에서는 일정기가동안 내원하지 않고도 전화상담으로 처방이 가능하지만, 현재 코로나 단계와 최근 일본의 단계격상과 비상사태 등으로 택배(EMS)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해서 빠른 시일내에 계신 곳의 산부인과에서 현재의 자궁근종상태에 대한 자세한 검진 후 가능한 시간에 전화주셔서 진료결과를 참고해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치료기능여부, 우선 가정에서 함께 노력해 보실 수 있는 생활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들 받아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답변 확인하시고 궁금하신 점 다시 상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조만간 소식 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