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임신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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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선미 작성일21-01-21 12:38 조회3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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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결혼 11년차에 7번에 시험관을 실패 하고 넘 좌절감으로 지내고 있습니다...ㅠ
원인이 자궁선근증땜에 착상이 안되는거라 생각되고 착상이 되더라해도 유지를 못하고 유산이 되어버린 경우도 몇번되구요
시험관을 여러번 한 상태라 그런지 난자도 몇개 자라지가 안코요....답답합니다
산부인과쪽으로 병명이란 병명은 다 한번씩은 겪었다고 생각합니다.....ㅠ
(자궁외임신,난소혹,자궁내막증,자궁선근증....등)
임신을 경험한 터라 애기는 포기가 안되고 결과는 항상 임신이 아닙니다 라는 말로 돌아와 버립니다.......
산부인과 쪽에서 자궁선근종 크기가 크다고 합니다 2기에서 3기중간이라는 얘기를 들었읍니다
치료 방법이 없다고만 하고 임신은 되지 않코 넘 막막해서 문의 드립니다.
저도 자궁선근종 치료를 하고 임신을 할수 있을까요?
얼마전에는 자궁암검사를 했는데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ㅠ
원장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그 동안 몸과 마음의 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7번의 시험관을 시도하고 실패하는 과정 동안 몸과 마음도 많이 지치고 무엇보다 자궁과 난소가 받는 스트레스와 기능적인 손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자궁선근종의 경우 자궁을 감싸고 있는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자궁도 함께 커지며 서서히 굳어지는 질환으로 착상을 하게 되더라도 태아가 자궁 깊이 뿌리내리기 어려워 유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번의 시험관 임신과정을 거쳤지만 배란과 수정, 이식이후의 상황은 오로지 자궁이 품어 생명체를 열 달간 유지해야 하는 문제이므로 자궁이 준비되지 않는 다면 같은 상황을 반복 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또한 인공임신의 과정은 점점 자궁과 난소뿐아니라 몸과 마음을 지치고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임신을 위해 이루지는 인위적인 호르몬조절과정에서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진행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상황과 과거의 병력 등으로 보아서는 자연적인 임신의 가능성은 높지 않으니 임신을 다시 생각하고 계신다면 시험관을 예정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그 보다 앞서 중요한 문제는 임신에 대한 조급함을 내려놓고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어 자궁내에 이식되었을 때 건강하게 열 달간 유지되어 분만할 수 있도록 즉 생명체를 품어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는 점입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될 것입니다.

즉 자궁선근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직접적으로 두꺼워진 자궁벽을 수술이나 시술한 것처럼 줄여주거나 정상모양을 만드는 과정이 아닌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생리조절기능을 회복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과 관련증상을 치유하며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 자궁의 역할이 원활하게 수행되어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 됩니다. 개개인의 자궁난소건강상황과 선근증 증상,진행정도, 체질, 오장육부의 건강 등을 모두 고려해 치료하고 조절하게 됩니다.

참고로 현재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은 그 만큼 자궁경부를 비롯한 자궁내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음을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이 부분 역시 자궁선근증치료와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의 치료와 무관하지 않으니 양방에서 약물이나 수술치료 요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의학적으로 함께 치료가능하십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에 대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가능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한의학적인 치료가 자궁건강회복과 바라시는 임신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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