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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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희 작성일21-02-02 13:06 조회3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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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이구요. 평소 생리통이 심한편입니다.
매달 진통제 복용해야하구 손발도 많이 찬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도 있구요.
찬물이나 찬바람 기온이 떨어지면 피부가 빨개지면서 간지럽고 두드러기도 나구요.
그래서 한여름에도 바다에서나 물에서는 잘 있질 못하구요.
배변은 하루 이틀에 한번씩 보구요. 잔뇨감은 없구요.
얼굴에 뾰루지와 등에도 뾰루진지 여드름이 나서 아픕니다.
전에도 한약을 먹고 진맥을 해보면 맥이 약하고 위 장 신장이 다 안좋다고 했었구요.
저는 결혼 6년차인데 한번도 임신이 되질 않았습니다.
2019년에는 4번의 인공수정을 했지만 실패했구요.
그에 앞서 2018년에는 자궁내막용종(폴립)제거 수술을 했구요.
그러나 다시 폴립을 제거해야한다고 합니다.
제가 평소에 생리통(허리 배아픔은 기본)이 심해서 첫날부터 3일간은 하루 3번-4번은 진통제를 복용해야해요. 심한날은 자다 깨서 먹어야하는 날도 있구요.
폴립뿐 아니라 자궁내막에도 이상이 있을수도 있겠죠?
거의 폴립이 있는경우 자궁내막도 문제가 있다고 하던대요(검사는 안해봣어요)
나이도 34이고 매달 생리통의 고통과 아이가 생기지 않는 난임이다보니 참으로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1년을 넘게 병원을 다니면서 배란일을 받고 클로미펜을 먹고 인공수정을 해도 여전히 결실을 못맺어서 몸도 맘도 많이 힘드네요.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임신도 되고 생리통도 없어지겠지요.
생리주기는 28일주기로 거의 정확한편이구요. 4일정도 양은 있구 2-3일정도는 적은편으로 7일정도입니다.
지난달 난임병원에 갔는데 폴립뿐 아니라 왼쪽 난소에 혹도 있다고 얘길 들어서 그뒤론 더욱 불안하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요번달은 생리 1주일 전부터 생리통과 골반이 벌어지듯이 아픈 통증과 다리저림 허리아픔도 심했어요. 요통은 자주 있는 편이구요.
검붉은 덩어리처럼 계속 나오구요.
일단은 지난달에 방문했던 병원에 다시 방문해서 상태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한방쪽으로 가도 될까요.
정말 매달 하는 생리의 고통과 임신이 되질 않았다는 절망이 반복되니 힘이듭니다.
한방치료는 침 탕약 좌훈등을 병행해서 하는것인지 어떤 식으로 하는것인지도 가격도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그 간의 생리통과 임신노력 등으로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고 지치셨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여성의 자궁은 크게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생리와 임신입니다.

생리는 한 달에 한 번 자궁을 비롯한 인체의 어혈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배설의 한 과정이기도 하면서 자궁난소의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지표가 됩니다. 즉 매달 규칙적이고 통증 없이 건강한 생리를 한다는 것은 그 만큼 자궁과 난소가 건강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상태에서는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평소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불순 등 생리가 건강하지 못할 경우 이는 자궁과 난소가 기능적, 기질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자궁내환경과 상황은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의학에서의 난임치료 핵심은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는데 있습니다.

현재 상담주신 분의 경우 심한 생리통을 진통제로만 견뎌낼 것이 아니라 통증의 원인을 찾아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해 진통제복용과 의존도를 줄여가야 합니다. 폴립과 난소낭종 또한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해 발생하고 진행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수술로 폴립과 혹을 제거한다고 해도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이 회복,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환경에서 재발과 진행의 악순환을 겪게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임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양방에서의 난임치료는 배란과 수정, 이식의 과정을 외부에서 인위적인 호르몬조절을 통해 진행하게 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게 생명체 품어 열 달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해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될 것입니다.

치료는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보게 됩니다.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과정을 통해 개개인의 자궁난소 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상황을 살피고, 체질과 성격, 식생화습관 등에 대한 파악 후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하며 일주일에 1-2회 침과 뜸, 좌훈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아울러 가정에서 함께 노력하셔야 하는 식생활관리법과 운동, 찜질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해드려 치료효과를 높이고 치료이후상황을 꾸준히 유지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임신에 대한 조급한 마음보다 시간을 갖고 자궁난소건강과 함께 몸과 마음을 편히하고 회복해 간다면 바라시는 자궁건강회복과 임신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한방치료가 이 과정을 함께 할 것입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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