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복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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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녀 작성일21-02-18 11:18 조회3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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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이란 얘기를 처음 들은건 2년정도 됩니다...

산부인과 초음파로 기미가 보여 주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다녔는데 심하다고 했다가 괜찮다고 했다가 그래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7개월정도 자연임신이 되지 않아서 난임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 나팔관 조영술에서 한쪽 나팔관 막힘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쌤말이 자궁내막증에 의한 유착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네요...

정확한 진단은 복강경검사를 하자고 하시는데 제가 겁이 많은편이라 솔직히 복강경은 하고 싶지 않네요...

자궁내막증이 심한지 안심한지는 복강경말고는 진단할수없나요??

그리고 저는 수술말고 약물치료를 하고 싶은데 한방치료가 가능한지요??

참고로 저는 생리통이 심한편인데 평소엔 괜찮다가 생리 이틀째날만 심하게 아파서 진통제를 먹습니다..

그리고 요즘들어 부쩍 엉덩이와 허벅지가 자주 아픈데 (심하게 아픈건 아니고 신경이 좀 쓰일만큼) 자궁내막증과 관련이 있는건지요..

빠른답변 부탁드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복강경검진은 자궁내막증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방법일 뿐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책 및 치료는 아닙니다.

물론 자궁내막증에 의해 발생한 난소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이거나 생리통과 함께 연관통증의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 복강경 검진과 함께 수술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수술과정에서 혹을 제거하고 유착여부와 정도를 확인한 뒤 가능한 부분은 함께 제거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 후 자궁내막증이 발병하게 된 원인개선과 수술후의 조리와 회복 등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2-3년 내에 60-70% 재발가능성이 있으며 유착도 다시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자궁내막증은 미혼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만큼 불임의 30-40% 정도 원인이 됩니다. 자궁내막증으로 인해서 난소에 혹이 생겨 배란을 방해하거나 나팔관 유착으로 양쪽 나팔관이 모두 막힌 경우 직접적인 불임의 원인이 되며, 그 외에도 자궁내막증이 발생해서 진행되게 된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장애 및 자궁난소 생리조절기능약화의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해 주지 못할 경우 수술 후 동일한 환경과 원인으로 다시 생리를 하면서 재발하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자궁내막증이 발생해서 진행되고 임신에 적절하지 못한 환경이 된 골반내 혈액순환장애와 자궁난소생리조절기능의 회복을 통해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배출하도록 함으로 생리통을 비롯한 관련통증(엉덩이와 허복지통증)을 개선하고 자궁내막증의 더 이상 진행과 악화를 막으며 유지하고도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가 가능할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한방치료의 원리이며 돕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불임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되는 기준은 임신을 노력한지 일 년 정도의 기간이 지난 상황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조급한 마음보다는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서 현재의 자궁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살펴 자궁 난소건강회복과 함께 바라시는 건강한 임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의학적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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