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과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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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1-02-27 11:23 조회3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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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9살이고 결혼 3개월차입니다.
혼전 자궁검사를 통해 자궁에 혈액이 뭉쳐있는 혹... 자궁내막증이라고 하더군요.
난소에 혹이 5Cm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아기를 가질 계획이라면 아기를 가지고 후에 수술이나 치료를 하는게
좋다고 말씀 하셔서 임신을 계획중입니다.
자궁내막증이 있어서 임신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어서
두 달 동안 임신을 시도해 보고 임신이 안될 경우 수술을 하려고 합니다.
임신을 할 경우 태아와 산모가 모두 안전할지가 걱정되고 궁금하구요.
(혹이 커지거나 하지는 않을지....태아와 혹이 같이 있는게 괜찮을지도요..)
혹시 자궁외임신 같은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는 않을지
임신이 된다면 괜찮은건지... 답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갑작스러운 진단에 걱정과 고민이 많으셨겠습니다.

만일 자궁내막증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이 되셨다면 임신기간 동안과 출산후 수유를 하는 동안에는 생리를 하지 않음으로 오히려 진행되지 않습니다. 간혹 이 기간 동안 자궁내막종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중요한 문제는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들의 30-40% 정도가 난임과 불임의 가능성이 있는데, 발생한 혹으로 인해서 배란에 장애가 되거나 생리혈이 역류하는 과정에 나팔관의 유착을 일으켜 나팔관 폐색으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지 못해 수정장애로 임신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한의학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자궁내막증의 발병과 악화의 원인인 자궁내 차고 냉한 환경과 그로 인한 골반내 혈액순환장애로 이러한 자궁내상황은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유지하기에 부적절하므로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 영향을 미쳐 임신률을 저하시키게 되고 임신 후 유산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술을 전제로한 불안한 마음과 스트레스로 임신을 준비하는 상황보다는 임신 전 자궁내막증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주변으로의 차고 냉한 기운을 풀어 순환을 돕고 원활한 생리혈의 배출을 통해서 자궁내환경을 개선하고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며 자궁내막증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갈 수 있도록 자궁난소 기능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중요하며 수술보다는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자궁내막증의 한의학적 치료 원리는 발생한 혹을 공격해 수축하거나 외형상 변화를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닌 근본적으로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내혈액순환장애를 개선해 자궁난소생리조절기능을 회복함으로 자궁내막증의 악화와 진행을 막고 관련증상을 치유하며 유지하고도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자 가능하도록 돕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를 받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한의학적인 치료가 바라시는 자궁건강회복과 건강한 임신을 위해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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