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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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정선 작성일21-03-24 14:29 조회2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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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 결혼 예정이구요...
지난달 개인병원에서 자궁근종이 확인됬고...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다시 대학병원에 방문하여...
여성검진을 했습니다.
역시 대학병원도 자궁근종이 두개 있고 난소에 물혹이 하나 있다고 하네요
하나는 2cm, 하나는 1cm정도 되고요...난소물혹은 상태를 보니 일시적인 현상인것
같다고 하네요... 사라질것 같다고 했고요...
근종은 임신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여기저기 확인해본 결과 커질수 있다고 특히 임신중에...
최근 들어서 생리통이 좀 심해졌는데..
아랫배 양쪽이 뭉친듯 하고 얼얼하며 예전에는 생리전에 하루정도 아팠는데
이번 생리때부터는 일주일전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생리혈이 나오기 전까지 아프네요
평소 손발도 차고 당연 아랫배도 차고...
지금은 족욕이나 찜질기를 사용해서 손발은 나아졌는데...
아랫배는 많이 차네요..
앞으로 결혼도 해야해서... 근종으로 인한 불임도 있다고 들었는데..
치료 받고 임신하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면 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결혼을 앞두고 받게 된 자궁근종진단에 많이 고민하고 걱정되셨겠습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결혼 전 산전검사를 진행하다가 자궁근종진단을 받는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이즈도 크지 않고 임신선(태아가 착상하는 공간인 자궁내막)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니 다행입니다.
그러나 중요하게 집고 넘어가야할 부부이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평균 일 년에 1cm정도씩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즉 어느날 갑자기 발생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병하며 서서히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2cm혹을 기준으로 보면 최소 1-2년 정도 자궁근종이 발생해서 서서히 진행되고 있으며 동일한 원인으로 1cm의 근종이 또 생겨 함께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사이즈가 작다고 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니며 자궁근종이 발생해서 진행되는 원인을 찾아 자궁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근종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경이 불규칙한 경우, 과거 유산이나 부인과적인 수술, 제왕절개이후 충분한 조리와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루프 등으로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과 배출기능이 약해지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궁이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할 수 있도록 개개인마다 자궁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도 살피고 아울러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환경을 적극 개선도록 하는 치료와 노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됩니다.

치료를 통해 자궁건강이 회복된다면 정상적이 생리배출을 통해 생리통 및 연관증상도 개선되고 이러한 건강한 자궁내환경에서는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도 가능한 것입니다.

자궁근종이 직접 태아가 착상하는 자궁내막에 인접하거나 위치해 있는 경우가 아니라더라도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차고 냉한 자궁내환경은 생명체를 품어 유지하기에 적절하지 못하므로 임신이 쉽지 않거나 임신을 하더라도 초기에 유산의 아픔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갖고 자궁근종의 발병원인을 찾고 자궁건강을 회복해가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은 중요하며 임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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