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난소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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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지영 작성일21-05-12 16:24 조회3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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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미혼여성입니다.
2년전 생리통으로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던 중
자궁에 5센티 근종과 난소에 3센티 혹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6개월마다 검진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작년까지 크기에도 변화가 없고, 이상징후가 크지 않아
담당의사가 1년 후 다시 오라고 하여 지난주에 가보니
자궁에 5센티 근종이 7센티로 자라있었고, 난소혹도 3센티에서 5센티로
커져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자궁에 근종이 2개 더생겼고 그 중 하나는 크기가 작지만
다른 하나는 4-5센티 정도의 크기로 자궁안에 중간정도 박혀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담당의사가 크기 변화도 없고 한다며 1년 후 오라고 해서 갔는데
그 사이 이렇게 변화가 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미혼이라 더더욱 걱정이 큰데, 일단 병원에서는 3개월 후에 다시 한번
보자고 하네요. 괜찮을거같다고 해서 1년을 방치하다 혹이 더 생기고 커지고 했는데,
또 3개월 후에 보자고 하니 병원선생님의 어디까지 믿고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혹이 커지는 이유나 새로운 혹들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결혼을 하더라도 임신을 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한번 생긴 혹은 절대 없어지지않는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 것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제가 아직 성경험이 없는데 그런 이유로도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상세한 답변을 부탁드리며,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방법 및 치료비용에 대해
함께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근종이 계속 진행될지와 앞으로의 임신가능성 등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이 함께 진단된 상황으로 사료됩니다.
두 가지 질환 모두 자궁과 난소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생리를 통해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의 일부가 자궁내에 정체되거나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발생하고 진행되는 대표적 자궁질환입니다.

즉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은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매달 생리를 하면서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하는 원인과 환경이 지속될 경우 점차 악화되며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동일한 발병환경과 원인으로 생리를 하면서 재발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처럼 막연하게 걱정하며 경과만을 지켜보는 것이 아닌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의 발병환경과 원인 즉 자궁난소생리조절기능을 회복해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생리통을 비롯한 관련통증을 개선하며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등 자궁난소의 역할수행에 문제가 없도록 치료하고 노력하셔야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한방치료 원리이며 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이나 난소에 발생한 혹의 크기가 6-7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앞서 설명드린 봐와 같이 수술로 혹을 제거하더라도 생리를 하면서 동일한 원인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이 수술보다는 중요하며 건강을 위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치료는 개개인의 자궁난소건강상황 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진행하며 일주일에 1-2회 침과 뜸 좌훈 치료를 병행하시게 됩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문의주신 성경험과 자궁질환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습니다.
다만 오히려 성생활을 통해 원치 않은 임신이 되어 유산을 하거나 피임약, 혹은 루프 등으로 피임을 할 경우 자궁난소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에 대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 상담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며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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