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종수술과 상열감으로 문의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유진 작성일21-06-07 11:59 조회277회

본문

안녕하세요?
38세의 미혼 여성입니다.
작년에 자궁근종으로 개복 수술을 했습니다.
큰 근종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자궁을 살리면서 수술은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미혼이라서 앞으로 임신에 대한 걱정이 있습니다. 자궁 수술을 했는데, 임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드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걱정은 얼굴의 화끈거림입니다.

손발은 차가운 편인데, 얼굴은 열감이 심하게 느껴지고 빨갛게 화끈거립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면 창피할 정도로 심합니다.

그래서 자꾸 사람들을 만나기 꺼려지기도 하고, 너무 고민입니다.
왜그런지 원인을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치료가 가능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근종은 수술로 제거하더라도 자궁근종이 발생해서 진행되게 된 발병환경과 원인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동일한 이유로 재발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자궁내상황은 우려하시는 것처럼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즉 평소 손발이나 아랫배가 차고냉한 여성들에게 발생률이 높으며,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았거나 성격이 예민한 여성, 평소 수면이나 식사 등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원인으로 골반내 혈액순환저하 및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이 약해져 생리를 통해 배출되어야 할 자궁내막을 비롯해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정체되고 쌓이면서 자궁근종이 발생하고 서서히 진행되는 것입니다.
자궁근종은 평균 일 년에 1cm씩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근종을 수술한 뒤에는 반드시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건강을 회복해야 하며 자궁난소와 함께 생리에 관여하난 오장육부의 건강도 개선해야 합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자궁근종을 비롯해 자궁난소질환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배꼽을 중심으로 자궁과 하복부가 차고 냉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이유로 상대적으로 위로 열이 쉽게 상승하게 되며 이 열은 심장과 폐에 쌓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피로를 많이 느끼고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긴장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열이 얼굴로 오르는 상열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상열감과 평소의 손발이 차고 하복부가 냉한 증상 등으로 오랜시간 반복되고 누적되어 온 자궁근종의 근본적인 발병환경과 원인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갖고 자궁근종 발병환경과 원인 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을 회복해 관련증상개선은 물론 추후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을 돕고, 전신의 원활한 혈액순환회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가도록 적극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한방치료가 이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라며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에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