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자궁내막증치료로 상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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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문화 작성일21-07-13 11:46 조회2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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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9세입니다.
작년 7월에 자궁내막증(내막종이 터졌답니다)수술후 매달 6개월동안 주사 치료받았습니다.

배에 맞앗고요 치료후 1월에 초음파 검사상 매우 좋다하였는데,
5월 정기검진때 재발하였다네요.
3개월후(8월예약) 재검후 호전되지않았으면 재수술을 고려해야한다고 합니다.
호르몬주사치료후 임신을 시도하고 있었는데..노력부족인지 잘 안되고 있습니다.
임신도 해야하고 재수술은 피하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도 한방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하고요..

치료 중 임신을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원장님의 긍정적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내막증 수술과 이후 6개월간의 호르몬 치료... 힘든 시기를 겪으셨네요.
이렇듯 힘든 시간을 겪고 나면 건강이 잘 회복되고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을 하셔야 하는데
자궁내막증은 수술후 2-3년내에 70-80%정도 재발률이 높은 자궁질환이며
난임과 불임의 30-40%정도 원인이 됩니다.

그 이유는 자궁내막증의 결과물인 혹과 주변 장기와의 유착 등을 제거하고 난 뒤
자궁내막증의 발병환경과 원인 즉 자궁건강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자궁내막증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의 일부가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정체되어 발병하고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반드시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갈 수 있도록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주셔야 합니다.
건강한 생리회복과 배출은 자궁내막증의 재발과 악화를 막을 뿐아니라
원하는 시기에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임신이 가능함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생리를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서 자궁내막증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자궁난소와 함께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피고
아울러 평소의 잘못된 생활패턴과 성격, 체질 등에 대한 인지 후
치료와 함께 적극적인 생활개선노력을 통해 건강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조절하고 돕게 될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수술 후 받으신 6개월간의 호르몬치료는 일정기간 재발을 막기 위해
난소기능을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든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생리를 하지 않으니 재발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과정은 추후 치료가 마무리 되고 다시 생리를 시작하게 될때
자궁난소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임신가능성 또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리를 하지 않도록 해서 일정기간 재발을 막는 과정이 아닌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회복하고 조절해 내막증재발을 막고 임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 재발방지치료와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는 치료과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조급한 마음보다는 시간을 갖고 자궁난소건강회복과 임신가능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 진료 후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을 통한 자궁내막증재발방지와 임신을 위해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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