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종 수술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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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948b08fa 작성일21-09-06 20:35 조회4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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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월 건강검진에서 난소에 낭종이 의심된다고 해서 3개월 후 추적검사를 해 보라고 했습니다.

7월 26일에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좌측에 3cm, 우측에 1.7cm 혹이 있다고 한 달 후에도 없어지지 않으면

복강경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오늘(9.6.) 방문을 해서 다시 질초음파를 하니 크기는 그대로였어요.

의사 선생님은 개인적으로는 이 혹이 1/100은 암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엄마가 난소암이기도 하기 때문에(유전적인 건 아님)

지금 수술해서 제거하고 2년 정도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우측 혹의 경우, 혹이 잘 보이지 않고 피가 많이 붙어 있을 경우, 또 피가 창자 등 다른 곳에 붙어 있을 경우

제거하기 위해 개복의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하셨어요. 

저는 수술은 정말 웬만하면 피하고 싶습니다. 

지난 약 한 달간 나름대로 식이요법도 하고 운동도 했는데, 의사 선생님은 식이요법은 그다지 관계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시점에서...한방에서 조언을 구해볼까 하여 상담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갑작스러운 진단과 수술 권유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평소 생리상황은 어떠하셨는지요?

자궁내막증은 매달 질을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이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으로 역류해
난소 혹과 주변장기와의 유착을 일으키는 대표적 자궁질환입니다.
즉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병하고 생리를 하면서 점차 악화되는 질환입니다.

발생한 혹과 장기와의 유착으로 인해서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통외에도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배변통과 같은 통증을 매달 겪게 됩니다.
평소 없던 생리통이 생기거나 있던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우, 생리기간 외의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자궁내막증진단을 받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검진상 보이는 병변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과 건강이 회복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다시 생리를 하게 되면 동일이한 이유로 재발가능성이
높으므로 양방에서는 수술후 일정기간동안 호르몬제를 통해서 인위적으로 생리를 억제하거나  조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생리를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자궁내막증이 발병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인위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거나 나오지 않게 함으로 재발과 진행을 막는 것이 아닌
근본적으로 자궁내막증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해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도록 함으로 자궁내막증의 진행과 악화를 막는 것입니다.

현재 상담주신 분의 경우 자궁내막증에 의해 심한 생리통을 겪고 계시거나 혹의 진행이 빠르거나
혹의 크기가 6-7cm 이상 등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미리 악화될 것을 우려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궁내막증발병환경과 원인을 정확히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치료와 노력의 과정을 통해
자궁난소건강이 회복된다면 현 상황을 충분히 유지하고 관련증상도 치유되며 생리, 임신 등 여성건강에 있어 제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자궁난소의 기능적인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치료와 노력의 과정이 수술보다는 건강을 위해 우선되어야하며 중요한 부분임을 말씀드립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 상담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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