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양이 너무 줄어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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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미영 작성일21-11-05 12:38 조회3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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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미혼 여성입니다.
현재 생리양이 급격히 줄어가고있어 문의 드립니다.
20대 후반까지는 7일정도를 채워서 정상적으로 했었는데 30대로 접어들면서
4~5일 정도로 줄었습니다.
그래도 생리 시작 2~3일은 생리양이 꾀 나왔었는데 이제는 하루정도 좀 나오다 말고
나머지 일수는 팬티라이너만 사용해도 겨우 묻어나올 정도입니다.
요번 마지막 생리때는 양이 더 줄었고 생리혈도 붉지않고 탁한 갈색을 띠는게 좀 나오다 말았습니다.
2년전에 타산부인과 검진시 다낭성 난소 증상이 있다고 했었는데
그러다 말기도 한다고 너무 걱정 말라고는 하셨는데 지금은 조기폐경과 함께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예전엔 생리전 가슴이 커지면 생리를 하는구나 신호가 확실하게 왓었는데
지금은 그 신호마져도 희미합니다.
이러다 조기폐경이 오는건 아닌지 정말 걱정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급격히 줄어든 생리량으로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우선 걱정하시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장애로 주기적인 배란이 이루어지지 못해
생리주기와 기간이 길어지거나 생리기간 외에 부정출혈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상담주신분의 증상은 생리주기는 일정하며 다만 생리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든 상황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 보다는 과소월경 즉 생리불순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과소월경이 진행되어 생리를 하지 않거나 무월경이 6개월이상 지속된다면
조기폐경의 가능성도 있니다.
그러나 아직은 생리는 규칙적으로 하고 계시니 생리량이 줄었다고 해서
무조건 조기폐경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생리주기에 이상이 없다면 우선 생리량이 줄어든 원인을 찾아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과소월경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 혈허로 평소 식사량이 적거나 소화기능이 약해 인체에 생성되는 혈액량이 적어지거나
원활하게 혈액을 생성하지 못할 경우 자궁으로의 혈액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생리량이 적어지거나 조기폐경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기체와 어혈로 혈액의 생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경우
몸이 차고 냉해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한 경우 자궁으로도 원활한 혈액의 순환과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서 과소월경의 원인이 됩니다.

생리는 한의학적으로 볼 때 신체적, 정신적인 매달의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궁난소와 함께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도 살피고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 생활패턴 등
생리불순의 원인을 찾고 치료와 함께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해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오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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