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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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미 작성일22-01-13 12:01 조회3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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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올해 30살된 미혼여성입니다.
3주전 개인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자궁난소 쪽에 혹이 7cm정도 보인다고 해서
큰병원가보는게 나을꺼 같다고 하여,
지난주에 강남에 ㅊ병원에가 가서 산부인과 검사를 받으니...
난소쪽에 8cm정도의 혹정도가 보인다고 하시는데요, 자궁내막증으로
의심되신다고 하심니다...유착이 보이기도 하고 자궁안에 환경이 깨끗하진
않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약물치료는 안되다고 수술을 권유하셔서 2월 중순경
수술날짜를 받아놓은 상태이구요..
복강경수술로 하자고 하셨거든요..난소는 안건드리고 혹만 제가하는
수술을 하신다고 하시는데..
그 수술을 하고 나서 여성미한의원에서 수술 후의 재발 및 예방 관련
치료를 받고 싶은데요..
위와 같은 경우는 수술 후에 한의원에서 내방하여 예방등의 치료를 하는게 낳을까요,
아니면 수술하지 않고 혹의 크기가 더이상 크지 않게 지켜보면서 예방
치료하는게 낳은지요.
궁금합니다..겁두 나구요..알려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갑작스러운 자궁내막증 진단과 수술권유로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우선 크기만으로 볼때 8cm라면 수술을 권유받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크기보다 중요한 문제는 관련증상과 진행상황입니다.

자궁내막증은 하루 아침에 발병하는 질환이 아니며
자궁과 난소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질을 통해 배출해야 하는 자궁내막을 비롯한 어혈과 노폐물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정체 되고 쌓이면서
발병하고 진행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입니다.

즉 진단받은 시점에 갑자기 8cm의 혹이 생긴 것은 아닙니다.
매달 역류하면서 생리혈이 고이고 정체되며 서서히 주변장기와의 유착을 일으켜
생리통을 비롯해 골반통, 배란통, 배뇨통, 배변통 성교통과 같은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오랜 시간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한 원인을 찾아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 수 있도록 자궁난소 건강을 회복하는 문제입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됩니다.

자궁내막증은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한 미혼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고
수술후에도 2-3년내에 70%이상의 높은 재발률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자궁난소상황에서는 가임기여성일 경우 배란과 수정, 착상유지의 문제로
임신의 가능성도 낮아 불임의 30-40%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 의해 유발되는 생리통을 비롯한 통증의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7-8cm이상일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 등에서는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후라도 다시 생리를 하면서 동일한 자궁내환경과 순환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재발가능성을 높이게 되며 임신의 확률을 저하시킵니다.

그러므로 한의학적으로 두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우선 사이즈에 비해 자궁내막증에 의해 유발되는 생리통 및 관련통증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을 미루고
자궁내막증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함으로
혹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갈 수 있도록 하는 부분입니다.

또 한 가지 자궁내막증을 한의적으로 치료한다고 해도 혹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에 촛점을 두는 것이 아니므로
진단 받은 사이즈로 인해 부담을 느끼거나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면
수술 후 회복과 재발방지를 목적으로 치료해 건강을 회복해 가시는 것입니다.

답변 확인하시고 궁금하신 점 문의주시거나
내원이 가능하시다면 오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 상담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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