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고민끝에 문의드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소리 작성일22-01-24 11:52 조회342회

본문

오랜 고민끝에 문의 드려봅니다...
나이 37살의 미혼여성입니다.
2-3년 전부터 냉이 무척이나 많아 여러차례 산부인과 진료도 받고 양약처방도 받아 왔습니다만...
전혀 효과를 보질 못하고 있는데요.. 그때마다 초음파를 비롯해 검사를 해도 별 이상이 없었고..
단지 냉의 양이 많아 고민이었습니다.
냄새도 코를 갖다대면 약간 시큼하긴 하지만 평소 느낄 정도는 아니구요.

현재까지 계속해서 팬티 라이너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어떤때는 생리 나오듯이 엄청난 양이 나오고 또 어떨때는 소변을 보고 옷을 올리는 찰나 또 많은 양의 냉이 나오는걸 느낌니다...

팬티라이너 없이 지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불안해서 그러질 못하네요...

한방으로 치유가 될까요?
산부인과를 좀 더 큰 전문병원으로 가야하나.. 고민하던 중에 원장님 영상을 보고 상담드립니다.
여성미 한의원 내원을 한다면 진료는 어떤식으로 하는지..
치료는 어느 정도 받아야 좋아지는지도 궁금하네요^^

바쁘시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상담주신분과 같은 고민을 하는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냉대하로 오랜기간 염증치료를 받아보지만 치료할때뿐 다시 재발되고
초음파나 산부인과적인 검진상 이상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기능적인 냉대하라고 하며 급성염증과 달리 생식기면역력저하로 인한 만성염증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경우 염증균자체를 소멸하기 위한 목적의 치료가 아닌
염증이 발생해서 치료후에도 재발되는 자궁내환경 즉 면역력향상에 중점을 두고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비유하자면 주로 습하거나 햇볕이 들지 않는 눅눅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잘 서식하고 번식하게 됩니다.
단순히 곰팡이균을 소멸하는 약을 사용하는 것은 일시적일뿐 근본대책이 되지 않습니다.
곰팡이균을 소멸한 뒤라도 눅눅하고 습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따뜻하게 햇볕을 쐬어 주고
습한환경을 개선해 가는 부분이 중요한 해결책이 됩니다.

자궁내환경도 마찬가지로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등이 불규칙한 경우 등의 원인으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되면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어혈과 노폐물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냉대하를 비롯해 다양한 자궁질환의 발전환경과 원인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냉대하 즉 만성염증의 한방치료는
자궁내 차고 습한 환경 및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를 개선함으로
생리를 통해서 냉대하의 원인이 되는 어혈과 노폐물을 정상적으로 배출하고
자궁내환경개선 및 면역력향상을 도모하게 됩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내원하시게 되면 한의학적인 검진 및 진료를 통해
자궁난소건강뿐아니라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건강도 함께 살피고
평소 성격, 체질 및 생활패턴 등에 대해 자세한 상담 후
개인별 내복약이 처방되며 일주일에 1-2회 침과 뜸 좌훈치료를 병행하시게 됩니다.
또한 가정에서 함께 노력하셔야 하는 식생활관리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해 드리게 됩니다.

장기화 되는 냉대하 즉 만성질염은 방치할 경우 다양한 자궁질환의 발병과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치료와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오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