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인데 생리가 회복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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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해정 작성일22-02-24 16:15 조회3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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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25살이구요. 병원에서 조기폐경이라는 검사결과를 받았습니다.

생리가 불규칙해서 병원다녔을때 피 검사를 했는데 E2가 89였고 FSH가 57.97이였습니다.

그때는 약을 조제해 주셔서 생리를 했습니다.

3개월정도 생리하고 6개월정도 생리가 없어서 다른 병원에서 피검사를 해봤는데 E2가 14였고 FSH가 97이 였습니다.
완전 조기폐경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큰병원에 염색체 검사와 피검사를 진행중에 있지만 나이가 어린대 조기폐경이라는 말에

몇일째 잠도 못자고 눈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원장님 저도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할련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많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조기폐경은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지는 않습니다.
생리불순이 반복되면서 무월경으로 발전하고 6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무월경이 반복되면서 조기폐경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생리불순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양방의 호르몬치료외에도 자궁난소 스스로가 생리를 회복하고 조절해 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의 시간을 갖지 않았던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

양방에서 생리를 조절하기 위해 처방되는 호르몬제는 난소를 대신해 규칙적인 출혈을 유도하게 됩니다.

즉 건강한 생리는 배란을 통한 임신이 가능한 생리임에 비해
호르몬제를 복용해 이루어지는 생리는 난소를 대신해 규칙적인 출혈을 유발하는 인위적인 생리입니다.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이루어지는 생리기간이 길어질수록 자궁난소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은 더욱 약화됩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호르몬제 복용기간중에는 생리를 정상적으로 하는것처럼 생각되지만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생리가 나오지 않고
정작 생리를 조절해야 하는 자궁과 난소기능은 호르몬제 복용으로 오히려 약해지니
결과상에도 확인되듯이 호르몬제를 복용하기전보다 점점 난소기능은 약해지고 노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그러므로 무월경이나 조기폐경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과정에도 인위적인 호르몬의 자극이 아닌
개개인마다의 자궁 난소와 함께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피고
평소 성격, 체질, 식생활패턴 등을 자세히 고려해 가능한 경우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조기폐경진단을 받았지만 아직 생리를 포기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이릅니다.
건강은 노력하는 만큼 개선되며 조기폐경을 비롯해 여성의 생리 및 자궁난소에 발병하는 질환들은
원인이 있어 발병하고 진행되어가므로 원인을 찾고 건강을 회복하기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기운내시고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겅진과 진료 상담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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