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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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경희 작성일22-03-08 17:03 조회3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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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결혼 5년차입니다.
결혼을 하고나서 생리통이 심해짐을 느끼고는 자궁암검사를 받기위해 병원에 갔다가 자궁근종이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어요.
콩알만한 크기2개가 보인다고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임신에도 문제되지않는다고 6개월에 한번씩 검사해보자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크게 신경쓰지않았었는데 이번엔 1년이 지나서야 검사를 하게되었는데 근종크기가 2cm정도로 커졌으며

새끼를 2개나 쳤다고 빨리 임신을 서둘러야 좋겠다는 말씀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3년전에 나팔관검사를 할 때..한쪽이 염증으로 인해 완전 막혔다고 한쪽은 깨끗하지만..

그래서 시험관을 해보는것이 좋겠다는 말도 들어서 그런지.......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 제가 갑자기 살이 5~6kg이 찌고 시댁에서 해주신 보약을 먹고 있거든요..

임신 잘 되게 하는 약이라고..그래서 갑자기 근종이 커진건가요?
제 나이가 33세거든요..결혼한지가 이제 5년인데 한번도 임신이 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자궁검사로 염증소견이 있다고 6개월뒤에 다시 재검해보자고 하시던데..이래저래 마음이 불편합니다...
제가 피곤하거나 그럴때면 밑이 가렵고 염증이 잘 생기는 것 같애요..
생리시작하는날하고 다음날이 생리통이 아주 심합니다.

밑이 빠지는 것 같은느낌과 골반과 허리통증이 같이오고 유방도 엄청아픕니다. 유두도 가렵구요.
그리고 남편이랑 관계시 아랫배가 엄청 아파서 관계가 불편하기까지합니다.
소변도 자주 마렵고요 그리고 염증도 잘거립니다.
제 이런 몸 상태때문에 임신이 안되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최근 자궁근종 진행과 임신이 늦어지는 상황 등으로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자궁근종이 발생하고 서서히 진행되는 원인과 임신이 싑게 이루어지지 않는 원인은 다르지 않습니다.

자궁근종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며 오랜시간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장애로 인해서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이 뭉쳐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평균 일 년에 1cm 씩 진행됩니다.
이러한 자궁내 환경은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유지하기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궁근종진단을 받은 경우 막연하게 경과만을 지켜보기 보다는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아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자궁내에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생리통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치료와 노력으로 건강해진 자궁에서는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자연임신이 가능하며
부득이하게 시험관을 진행하실 경우에도 착상유지확률을 높여가게 됩니다.

참고로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과 혈액순환장애는 자궁을 비롯해 골반, 질 등 생식기의 면역력저하로 인해 
각종 염증과 나팔관이 막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궁근종 진행을 막고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표면상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치료약이 아닌
근본적으로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건강을 회복하는 한방치료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임신을 위해 드시는 약재 중 일부 보강지제(동물성약재)에서 근종의 성장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임의 대로 약재를 달여드시거나 건강원 등에서 무분별하게 약을 내려드시는 것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진료하시는 선생님께 자궁근종상황을 말씀드리고 본인의 자궁건강상황과 전반적인 오장육부건강을 고려해 처방받아 복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조만간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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