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 조기폐경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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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희 작성일22-08-11 11:23 조회1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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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중반, 미혼입니다. 

키 160에 몸무게 40이 안 될 정도(39kg)로 말랐어요. 

예민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편이고 위장 기능도 좋지는 않아요.
물론 30이 되기 전에는 몸무게도 45정도는 됐고, 생리주기도 규칙적이고 무엇보다 양이 많았거든요. 

하루에 낮에도 밤에 쓰는 생리대 3번 정도는 갈았을 정도니까요. (저는 항상 낮에도 특대 사이즈 생리대를 했었어요)
그런데.. 최근 2년간 생리량이 이전의 2/3~1/2정도로 확 줄어들었어요. 주기는 이상이 없었구요. 

그러다 지난 달에는 급기야 생리를 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양의 이상한 생리를 했어요.
색깔도 고동색이고 진득한 진액같은 생리가 나오면서 조그만 생리대 2 개 양도 채 채우지 못했어요. 

그리고 이번 달은 오늘 생리가 나와야 할 때가 됐는데 안 나오네요. 

조기폐경인가요? 단순 생리불순인가요?

제 현재 생활은 다음과 같아요. 

지난 달에 무리하게 운동을 했었어요,(절에서 매일 2천 배 이상을 했어요) 먹는 것도 통 없었고... 

그래서 그런 생리가 나온 건지...
그리고 전 항간전제를 2년 이상 먹어오고 있어요. 

신경과 약물이라 혹시 이게 호르몬 이상을 일으킨 건가요? 

이 약의 부작용이 살이 빠지는 거거든요. 

이 약 먹으면서부터 생리량이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좀 복합적인 이유인 듯 한데 산부인과 가도 호르몬제 줄 것 같고 양약을 먹는 게 영 신뢰가 안가서요. 

며칠 좀 기다려 보고 상황을 볼까요? 

그래도 조기폐경 검사는 꼭 받아보고 싶네요.
선생님, 전 어떻게 할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생리문제로 걱정이 많으시네요.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여성의 몸과 마음의 건강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즉 매달의 신체적인 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긴장,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의 불규칙한 상황,
인스턴트, 전자파, 환경호르몬, 다른질환으로 인한 약물의 복용과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은 위장에서 혈액으로 변해 오장육부 기능을 유지하게 되며
이후 남은 찌꺼기가 생리를 통해서 배출됩니다.
그러므로 식사량이 적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경우 정상적인 혈액의 생성과 분배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자궁으로도 혈액순환저하 또는 혈액부족 등으로 과소월경 및 무월경 등 생리문제를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신경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에도 자궁난소가 위치한 골반내순환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상담자의 경우 위에서 설명 드린 두 가지 원인에 의해서 즉 생리혈의 형성과 생리혈의 원활한 배출 두 가지의 문제로 인해서
자궁이 메마르고 자궁내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생리량이 줄고 문제가 생긴 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무월경과 과소월경이 6개월 이상 진행될 경우 조기폐경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산부인과적으로 조기폐경여부만을 확인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오히려 현재의 생리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피고 조절해 가는 과정과
스스로도 정상적인 생리를 회복하고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이 조기폐경여부확인보다 우선되어야 하며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건강은 노력하는 만큼 정직한 결과로 나타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현재 자궁난소건강상황 및 전반적인 오장육부건강을 살펴 좀 더 구체적인 답변과 치료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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