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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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별 작성일22-11-25 11:47 조회1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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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박현정이에요
산부인과에서는 8센티정도사이즈에
미레나가 위치가 잘잡혀있다고
자궁은되도록적출하지말고 갱년기때까지 미레나로버텨볼것을권유해요
버티다 불편하면 중간에 미레나교체를 권하셨구요
제가업무복귀하고 세금받는 민원전화에근무해서 민원전화에스트레스를많이받고 하루종일앉아있어서 힘들긴한가봐여ㅜ
온몸에관절이아프다낫다반복을하는데 간간이 침치료 물리치료 영양제등으로 버티다시피하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출혈과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삽입되어진 미레나는
난소기능을 억제해 페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게 되니 이전에도 말씀드린봐와 같이
이로 인해 갱년기유사증상(관절통, 하체피로감, 요통, 골반통, 신경예민, 수면장애)등의 나타날수 있습니다.

물론자궁선근증으로 유발된 생리통과 출혈 등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정도로 심하셨던 분들은
미레나로 인해 나타나는 후유증과 기능적인 노화증상들을 감수하고도 버티며 생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미레나를 끼고도 4-5년을 버티지 못하고 자궁선근증 증상들이 다시 진행되거나 크기가 커지는 경우입니다.
또한 자궁선근증이라는 질환이 유발되고 미레나를 끼고도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자궁건강상황과
자궁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식사와 수면, 운동, 스트레스관리 등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자궁과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만을 가라앉히는 것은 치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질환과 증상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인 매일매일 내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자고 있는지.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을 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얼만큼 잘 조절하고 풀어가며 생활하고 있는지,
몸과 마음의 긴장을 잘 해소하고 있는지. 햇빛은 충분히 보면서 생활하고 있는지,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생활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가는 것이 진정한 건강회복이며 치료의 원리가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생리를 억제해 질환을 진행시키지 않는다는 개념 외에 이를 버티고 유지시키기위해서는
하루하루의 건강한 생활과 마음의 긴장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며 꾸준한 생활개선노력이 함께 해야합니다.

자궁은 여성건강에 있어 심장만큼 중요한 장기임을 누누히 강조드립니다.
그러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유지하고 폐경을 맞이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적극 자궁건강을 관리하고 노력하시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과 생활개선을 위한 노력 권해드립니다.
건강은 노력하는 만큼 달라지며 그 시작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양방에서도 적출보다는 유지를 권하고 계시니 다짐하시고 스스로의 건강과 새로운 삶을 위해 노력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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