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 자궁근종 임신중 통증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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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인규 작성일22-12-06 11:25 조회1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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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의좀 드릴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의 와이프가 근종이 있는데 처음에는 3cm정도 되었는데 첫째아이를 가지고 10cm까지 커졌다가
자연분만후 다시 작아졌다고 들었는데 이번에 둘째아이를 가졌는데 내년 5월 출산예정인데 지금 12cm정도까지
커졌다고 하네요 커진게 문제가 아니라 한 이틀전부터는 통증이 심해서 잠도 잘 못잘정도로 지금도 몇분에 한번씩
심한통증이 있다고 하는데 왜 그런건지요? 치료는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저희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서는 근종때문에 어쩔수 없는 통증이라고 너무아파서 스트레스 받는것 보다는 타이레놀을
조금 복용하는것이 낫다고 처방해줬다는데 그걸 먹어도 소용이 없습니다....어찌해야하는지......너무답답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빠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시구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우선 답변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아내분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통증이 긴장이나 피로, 스트레스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나타는 경우는 문제가되지 않지만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통증일 경우라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을 하게되면 임신초기 3개월간에는 집중적으로 자궁으로 임신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로인해서 평소 자궁근종 크기보다 최소 2-3cm 이상 자라게 됩니다.
개인차가 있어 임신초기 3개월뒤로도 분만전꺼지 근종이 지속적으로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내분의 경우 첫 아이 임신시에도 다른분들의 평균 근종이 자라는 상황보다는좀 더 많이 자랐던것으로 사료되며
무사히 분만을 하셨다면 자궁근종이 태아의 착상과 성장에 영향을 적게 미쳤을 것(장막하근종)으로 사려됩니다.

물론 자궁근종이 있다고해서 모두 임신이 어렵거나 유산이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자궁근종의 발생위치와 태아가 자라가는 방향과의 상관성입니다.
분만예정일로 미루어보면 현재 임신중반기를 막 접어드신 상황인 것으로 보이는데
태아가 자라면서 근종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발되는 통증일 것으로도 사려됩니다.

우선 통증의 상황이 근종때문일 경우라면 통증상황과 진행정도를 미루어 분만전 수술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초기 3개월간 태아가 자궁내에 잘 안착되서 자라갈 수 있도록 자궁내환경을 안정시키는 안태를 위한 치료가 이루어지며
대부분 15주이상 태반이 완성된 시기이후에는 유지과정을 지켜보게 됩니다.

현재 상황에서 한의학적으로는 특별히 근종에 중점을 둔 치료가 이루어지기는 어렵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도 자궁긴장을 초래해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서 통증완화를 위해서 하복부긴장을 줄여가기위한 찜질이나 따뜻한 차 등으로 자궁골반순환을 도와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나친 걱정은 스트레스가 되어 자궁내 혈액순횐을 저하시키고 통증의 원인으로도 작용될 수 있으니
심호흡을 통해 긴장을 안화하고 가능한 충분한 수면과 보온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통증상황을 지켜보시고 너무 힘이들거나 통증이 진행될 경우라면 담당 원장님과 상의하셔서
좀 더 정밀한 검진과 그에 따른 조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기운내시고 아내분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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