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 갱년기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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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 작성일22-12-16 11:25 조회1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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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56세)께서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하고 계시거든요..
처음에는 신경질을 많이 내시구요.. 

열도 한번씩 올랐다가 답답한걸 많이 느끼셨어요..
요즘은 밤에 잠을 전혀 못주무신다고 하세요... 벌써 꽤 되었는데 단10분도 못주무신데요..
그래서 요즘 방송에서 갱년기에 좋다는 약도 사드리고(근본치료약이 아니니까 그렇겠죠) 했지만 소용이 없네요...
병원에 가면 심하신분은 호르몬주사를 맞거나 한다던데.. 

어머니께서 호르몬치료는 원치 않으세요 부작용이 많다고 해서..
문제는 이게 단기간에 끝날것 같지는 않아보여서요.. 

저뿐만 아니라 아버지까지 힘들어하세요ㅠ
갱년기는 누구나 지나가니 주변에서는 잘 먹고 참고 견디라고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 한방치료에 대해 알아보고 있어요.

저희 어머니도 갱년기를 한방으로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을까요.

답변주시면 어머님과 상의후 내원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어머님의 갱년기증상으로 걱정과 고민되시겠습니다.

갱년기는 남녀 모두 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40대중후반부터 50대중반정도까지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를 나타냅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이 시기에 폐경을 함께 맞이하게 되면서 남성들에 비해서 더욱 힘들게 갱년기를 보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갱년기는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주변생식기능이 약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위로 열이 상승해 심장과 폐를 자극함으로
아래로는 차고 냉한 상황으로 생리불순을 비롯해 요통이나 하체피로감, 관절통, 외음부건조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위로 열이 상승하면서 심폐를 자극해 가슴두근거림, 불안, 우울, 불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양방적으로는 갱년기 증상을 여성호르몬의 분비저하로 인한 것으로 보아 알고계신 것처럼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켜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개개인의 체질이나 성격, 평소 자궁을 비롯한 오장육부의 건강상황 등을 고려하기보다는 호르몬의 안정만을 도모하기위한 부분이다보디
인위적인 호르몬보충으로 인한 이차적인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약해진 자궁과 난소,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함께 살펴 조절해 감으로 하복부골반순환을 도와 생식력을 회복하고
위로 상승해 있는 심장과 폐의 열을 내려 상하의 원활한 순환을 통해 건강한 폐경과 갱년기를 맞이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게됩니다.

아울러 생활에서도 가능한 군형있는 식사가 필요하며 특히 콩제품의 경우 천연에서 얻을 수 있는 여성호르몬제이므로 다양한 형태로 섭취하시고
제철과일과 야채, 육류의 단백질 등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유지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유산소운동은 심폐기능을 도와 상승하는 열을 내리고 하체힘을 키워가는데에 도움이 되니 함께 노력해가시기 바랍니다.

갱년기는 가족이 함께 극복해 가야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치료못지 않게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어머님을 모시고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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