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10세여아 분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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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ur0612 작성일23-01-07 19:42 조회6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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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학년 올라가는 여아인데 올 겨울쯤부터 팬티에 분비물이 보이네요. 끈적이는 분비물은 아니고 물처럼 축축하게 젖는 분비물인데 많이 나올땐 팬티를 넘어 내의바지까지 약간 축축하게되어있어요. 배뇨시 아프거나 하진않고 가려움도 없다고합니다 색은 약간누런빛이고 냄새가 처음엔 많이났었는데 자주 갈아입히고 좌욕이나 식초물 뒷물 해준이후로는 냄새는 많이 없어졌어요 분비량은 똑같이 많구요.  산부인과가서 진료봤는데 육안으로 보셨을때 특별한 상처나 그런건 없어보이고 균검사했는데 균은 검출되지않는다하셔서 지노베타딘만 처방받고 왔어요. 축축한 분비물이다보니 아이도 불편해하고 저도 계속 걱정되는데 어떻게하면좋을까요? ㅠ 질말고 다른곳에 문제가 있는건지 걱정이됩니다. 복부나 생식기나 특별히 아픈곳은 없다고하는데 왜 갑자기 이런 물같은 분비물이 아이인데 계속나오는지 걱정이네요~ 성조숙증 검사는 안받아봤고 산부인과의사선생님이 가슴 몽우리도 없다 하셨어요. 정수리냄새나 음모같은 생리전 나타나는 현상은 아직없구요.  하루에도 여러번 갈아입힐정도로 축축하게 젖다보니 아이도 저도 스트레스가 생기네요ㅠ 곧 개학인데 어른처럼 패드를 할수도없고 아이가 힘들어할까봐 걱정입니다. 산부인과말고 다른과를 가봐야할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산부인과 검진상 이상이 없는 경우 즉 염증이 아닌 경우에도 질분비물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냉대하라고 합니다.
원인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따님의 경우처럼 초경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일 경우 추후 이루어지는 생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치료를 요하지는 않습니다.

또 한 가지는 평소 손발이 차거나 아랫배가 냉한 경우, 소화기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차고 습한 기운이 냉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약한 비위기능을 회복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면 성장 및 체력향상에 도움이 되며 분비물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잦은 분비물로 외음부가 습해지면 오히려 가려움이나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세정과 이후 건조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지노베타딘과 같은 화학세정수는 질내 자정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니 식초를 희석해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지속되는 분비물로 어머님과 따님 모두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 상황이시라면
가까운 한의원 진료를 통해 따님의 자궁건강상황과 체질 전반에 걸쳐 상담 받아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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