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자궁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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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란 작성일23-11-22 11:00 조회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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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결혼한지 3개월 된 34살 여성입니다.
5년전에 갑작스럽게 자궁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자궁내막유착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자궁내막이 붙어서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붙어있는걸 떼어내다 보니 자궁내막이 울퉁불퉁해져 있다더군요
그래서 착상이 힘들다구요
난소랑 다른건 다 괜찮은데 자궁만....
자궁내막증에 관련된 기사들은 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자궁내막증은 혹이 있어 떼어내는 수술을 받는다 읽었습니다.
저는 혹이 있는게 아니였는데 저는 병이 더 심한경운가요.??
임신을 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병원에서는 호르몬제를 처방해주었습니다.
신랑은 아직 제가 수술을 받은지도 모르고 있어요 임신이 힘들다고 얘기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이라 서울까지 멀기는 하지만 

저는 호르몬제가 아닌 한방으로 치료를 해보려고 합니다.

원장님 도와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말씀하신 자궁내유착의 원인은 크게 다음의 세 가지 경우입니다.
 
반복되는 자연유산이나 원치 않은 임신으로 인공중절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자궁내막에 상처가 나고 내막이 얇아진 경우,
피임을 목적으로 삽입된 루프로 인해서 자궁내막에 상처가난 경우 등 직접적으로 자궁내막에 상처로 인해서 유발된 경우와
마지막으로 정상적인 생리의 경우 매달 질을 통해서 밖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하거나 손발이 차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 등의 원인으로 자궁내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되면
생리혈의 일부가 자궁내에 남게 되고 이러한 노폐물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복강 등에 생리혈이 고이게 되면서
주변조직과 유착을 유발하게 되는 자궁내막증이라는 질환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유착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후 재유착이 되면서 재발과 수술의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떠한 원인이 든 위의상황 모두 건강한 임신을 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임신은 난소에서 배란이후 정자와 난자가 만나 자궁내에 자리를 잡고 열 달간 유지되어야하는 중요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즉 자궁내혈액순환이 원활해 순조로운 배란과 이후 정자를 만나 자궁내막에 잘 안착해야 하며
열 달간 포근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하여 현재의 상황에서 인위적인 호르몬조절과정만으로 건강한 임신을 성립하고 유지해 가는 데에는 부족함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유착의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장애상황 등을 개선해
자궁으로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 자궁난소 기능을 활성화하고 이 과정에서 유착의 진행을 막고
정상적인 내막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배란이후의 착상 및 유지과정을 도와가게 될 것입니다.
 
다만 조급함과 걱정이 아닌 편안한 마음으로 한방치료와 자궁난소 건강회복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간다면
바라시는 건강한 내막 회복 및 건강한 임신의 결과 만들어 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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