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 다낭성난소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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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서인 작성일23-12-20 12:23 조회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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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1살입니다.
중1때 초경시작부터 빨간피가 아니라 생리끝나는 것처럼 양이 적고 불규칙합니다. 

고1때 병원에서 여성호르몬이 조금 부족하다고 했었고 2년 뒤 다른병원에서 초음파와 피검사를 하고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고 해서 호르몬약을 6개월 복용했고 3개월쉬고 또 3개월 먹었습니다. 

약을 먹을때는 한달에 한번 생리를 하긴하는데 2일정도 나오고 양이 많지 않았고 

약을 먹지 않으면 또 생리가 찌꺼기정도만 불규칙하게 나옵니다. 

몸이 찬편이고 설사를 자주합니다.

여드름이 많은편이고 다모증이 있어 약을 먹는동안 여드름이 가라안고 다모증에도 효과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계속 호르몬제를 먹어야하는지 아니면 치료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유학중이고 1월초에 한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에 한달정도만 있고 다시 외국으로 가야하는데 한달동안 치료해도 좋아질수 있는지요?
한달동안 어떤 치료를 받고 치료기간이 어느정도인지 문의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안녕하세요 멀리서 생리문제로 상담을 주셨네요.

정상적인 생리는 매달 난소에서 호르몬의 규칙적인 조절과 분비로 내막을 부풀리고 탈락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 난소기능이 불안정하거나 저하될 경우 호르몬의 조절과정에도 문제가 생기며
생리주기, 기간, 양등에 이상이 생기는데 이를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희발월경, 부정출혈 등 생리불순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서 장기간 무월경이 되거나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양방에서는 난소를 대신해 호르몬을 직접 조절하기 위한 호르몬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궁과 난소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하게 호르몬을 분비하며 생리를 조절해 가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생리는 매달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건강의 지표라고 봅니다.
즉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정신적인 스트레스,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등이
모두 생리불순 및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위적인 생리조절과정이 아닌 생리주체인 자궁난소와 생리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오장육부의 건강상황,
체질, 성격, 평소 생활습관 등을 자세히 살피고 고려해 자궁난소 건강회복과 이를 통한 규칙적인 생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하며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치료는 개인차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난소 및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맞춤한약이 처방됩니다.
한 달에 한 번 내원해서 치료경과를 확인하지만 상담자의 경우처럼 외국에 거주하셔서 정기적인 내원이 어려우실 경우에는
처음 내원시 자세한 검진과 상담후 치료가 시작된 뒤 이후 카톡이나 전화상담을 통해 경과상담후 처방이 조절되며 치료를 진행해가게 됩니다.

또한 한국에 계시는 동안 일주일에 1~2회 침과 뜸 좌훈치료가 병행되며 외국으로 가셨을때에도
약복용과 함께 자궁건강을 위해 노력하셔야하는 생활관리방법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해드리게 됩니다.

여성에게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는 자궁난소 건강은 물론 전신의 순환과 오장육부의 건강을 알려주는 중요한 건강의 지표가 되는 만큼
조급함이 아닌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그럼 한국에 오시게 되면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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