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자궁내막증 임신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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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 작성일24-03-28 10:47 조회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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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 35세 기혼여성입니다. 

평소에 손발이 차고 한의원에서는 자궁이 약하다고 하였습니다.
결혼한지 1년 8개월만에 자연임신을 했지만 7주정도에 계류유산을 하였습니다.
소파수술 후 진료상 혹(2*2.5cm)이 있다는 것 같다고 했는데 그로부터 2개월 후(올해 1월) 다시 검사해 보니
왼쪽에 3.5*4cm가량의 난소자궁내막증이라고 하며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하셨습니다.
2월에 다른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해보니 3.6*4.2cm 크기며 수술을 권유하셨습니다.

유산하고 2-3개월 후 임신을 위해 한의원에서 자궁을 보강하는 한약을 지어 먹고 있었는데
한의원에서는 자궁내막증은 수술후에도 재발이 잘되는 질환으로 착상에 지장이 없다면 가급적 수술을 하지 않고
임신을 하고 출산 이후에 치료받기를 권유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자궁내막증 수술을 하고 나면 임신능력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고 하여 수술보다는 빠른 임신시도를 권유하셨으나, 

병원에서는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불임이 되는 거라고 하시면서 자궁내막증 수술 후에는 임신가능성이 50%가 증가한다고 수술하라고 하십니다. 서로 의견이 다른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혼후 생리통이 조금 심해지긴 했지만(생리 시작 첫날, 둘째날 정도), 약간 불편할 정도이지 심하거나 하지 않았고
유산 후 한두달 정도에 약간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잠시 잠깐 있을 뿐이었지
지금도 심하게 생리통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많아 임신을 빨리 해야하는 상황인데,
만약 자궁내막증이 있는 채로 임신을 해도 상관없는지, 임신할 경우 유산의 위험성은 없는지,
또 태아가 점점 커질 경우에 난소의 자궁내막증이 터지거나 해서 다른 위험상황이나 

태아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내막증으로 임신을 준비중이시네요.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하시는 상황이라 걱정도 많이 되셨겠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미혼여성들에게 발생률이 높아 우려하시는 것처럼 난임의 30-40%정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내막증에 의해 발생한 난소의 혹이 배란에 장애를 초래하거나
나팔관에 유착되어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수정의 과정을 방해하는 등으로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내막증이 있어도 통증 없이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게 된다면
나팔관양쪽이 막혀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수술하지 얺고 유지하고도 건강한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의학적으로 자궁내막증은 자궁난소가 위치한 골반내의 차고 냉한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으로 인해서
자궁난소가 매달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해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인 만큼
이러한 차고 냉한 자궁과 골반내의 상항은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유지하기에 어려움을 초래하게 되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자궁내막증으로 생리통이 심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거나 생리가 불규칙한 상황 등이 아니라면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자궁내막증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하고
임신을 위한 노력을 하시는 부분이 수술보다는 우선 되어야하며 중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참고로 자궁내막증에 의해 발생한 혹은 난소에 위치하므로 태아가 착상하고 자라는 과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또한 임신이 되면 출산후 수유기간 까지는 생리가 없으므로 자궁내막증도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며 수축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해서 임신과 수술에 대한 우선순위를 두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에서 자궁난소 건강을 회복해 바라시는 건강한 임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의학적인 치료와 노력 이어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상담주신분께서 지금 치료중이시니 환자분의 상황을 잘 알고 계신 한의원 원장님과 상의하셔서 도움받아 보세요.
아무쪼록 자궁건강 회복과 바라시는 임신에 대한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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