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6cm근종과 증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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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안나 작성일24-04-23 14:35 조회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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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4세, 1년 전에 결혼했고 자녀는 아직 없습니다(노력중인데 잘 안되네요ㅠ)
몇 년 전부터 자궁근종(6cm 정도)과 자궁내막증식증(이건 확진은 아니고 의심된다고 들었습니다)으로 인해 

병원에서 꾸준히 경과 관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생리주기는 정확한 편이고 생리를 거른 적도 없고 월경양이 많은 편이라는 것 이외에는 

평소 생활에 큰 지장이 없어 의사선생님께서 수술을 권유하시지는 않았고 6개월마다 경과 관찰하고 있었는데요.
이번달에 갑자기 생리 기간이 길어지고 양도 눈에 띄게 늘어서 한방치료를 해볼까 하여 문의드립니다.

현재 생리를 하고 있는데 8일째이고(원래는 7일이면 끝납니다) 

양이 평소 2~3일째에 나오던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덩어리도 나오고요. 거의 소변 보는 수준으로 쏟아지듯이 나오고 있네요. 

생리양 때문에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할 정도입니다. 

이런 적은 처음이어서 겁이 덜컥 났는데 검색을 해보니 자궁내막증식증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손, 발, 몸이 많이 찬 편이고 체질도 소음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방치료를 하면 혈액순환개선에 의해 제 자궁질환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요? 

앞으로 임신도 해야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답변주시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방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속되는 출혈로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답변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갑자기 많아진 생리양과 기간은 현재 지니고 계신 두 가지 질환, 즉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모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해서 생리(출혈)양이 줄어든다면 산부인과진료를 통해서 자궁근종 크기와 자궁내막두께 등 경과를 전과 비교해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생리시 정상적으로 탈락배출시키지 못하고 이 상황이 반복되면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어느 시점에서는 산이 무너지듯이 생리가 쏟아지며 길어지는 과다출혈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자궁근종중에도 자궁의 근층내에 발생한 벽내성근종일 경우 혹이 진행되며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을 자극할 경우
생리양과 기간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 모두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배출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골반내 환경악화와 그로 인한 자궁난소 기능저하의 문제이므로 한방치료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개선해감으로
자궁과 난소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궁난소가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치료를 통해 건강한 생리가 회복된다면 바라시는 임신에도 좋은 결과 만들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하신 평소 손발이 차고 몸이 냉한 상황은 자궁과 골반내 혈액순환에 문제를 주고 생리의 정상적인 배출에 장애를 초래하게 되면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을 비롯한 다양한 자궁난소질환을 발생, 진행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치료외에도 건강한 생리회복을 위한 생활개선노력이 중요하며 함께 하셔야 하기에
하복부보온,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규칙적인 운동과 햇빛보기, 명상호흡을 통한 스트레스관리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적극적인 실천도 권해드리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자궁건강회복과 바라시는 임신에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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