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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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이 작성일04-04-19 10:42 조회6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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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의 미혼여성입니다.
중절수술을 2번했구요...
부득히하게 애기를 낳을수 없어서 수술을 한것이 무진장 후회됩니다.
죄책감도 있구요..
자궁이 이상할때마다 병원가서 암검사도 받아보고 초음파검사도 해보고
했는데 다행히 이상이 없었습니다.
최근에 생리기간이 단축(몇일식 당겨 지다가 이번달엔 12일단축되었음)
약간의 어지럼증(빈혈증상)과 생리량이 많아져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피곤이 잦아지고 신경예민..아랫배가 찌릿찌릿..
초음파결과 자궁에 혹이 두개가 있다네요.. 1.5센지랑3센지.
상담의사는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면 없어진다네요.의사는 대수롭지 않은듯.
미혼이지만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고 근종은 커진다고 하는데....
초음파 검사랑 조직암검사 사진촬영(암검사의일종)을 했습니다
2주후에 결과가 나온다는군요
결과나온후 한방처방을 해보려구요..
운동도 좋아해서 유산소 운동(에어로빅)을 하는데 근종에 영향이 없는건지.?
다행이 위치상 심각한 부분에 근종이 아니라는 의사의 말에 안심이 되지만
이대로 있을수 만은 없을것 같아요.
생활습관과식생활에 문제가 있는건지
화재경보기처럼 신체에 불이 들어오는 적신호라 생각하고
내탓인 까닭에 지금이라도 몸관리 철저하게 해보렵니다.
혹시... 중절이이후의 후유증인가요?
근종외에 다른 암의 종류가 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도 아랫바가 꼭꼭 찔러요....(혹 근종이 자라는게 아닌지..)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근종의 3대 발생원인 중 유산이나 제왕절개분만이후의 자궁손상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평소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이라면 나이를 불문하고 근종의 발생요인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담자의 경우도 과거의 유산경험으로인해서 자궁내에 무리를 준것이 발생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사이즈가 크지 않고 위치가 임신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간혹 근종의 위치로 인해, 혹은 근종으로 인한 생리통과 생리량의 증가, 빈혈등으로 근종을 수술하거나 자궁을 들어내는 경우까지도 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씀하신대로 본인이 자궁건강을 회복하기위한 마음의 자세와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방치하기보다 한방적인 치료와 자궁회복을 위한 식생활개선, 운동 등이 병행된다면 근종의 악화도 막고 임신의 가능성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운동은 에어로빅보다는 규칙적인 리듬을 타고 걷는 런닝머신이나 등산, 가벼운 조깅등이 오히려 좋습니다. 이외에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시고 차고냉한 음식을 줄이거나 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질병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치료못지않게 중요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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