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자궁선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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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96400952 작성일25-03-10 16:29 조회69회본문
폐경전이라 매달 생리를 하고 있구
지난주 아랫배 통증이 있어 병원갔더니
크기가 커졌다고 자궁적출 하라고 하셔서 상담 드립니다 저는 적출 안하고 싶거든요 ㅠ 방법이 있을까요?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54세 폐경이 다가오는 나이이시며 최근 통증으로 자궁선근증 진행소견과 적출권유까지 받은 후 문의를 주셨네요.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폐경나이는 48~54세이지만 조금 이른 45~46에 폐경이 오기도 하고 57~58세까지 생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아직 매달 생리를 하고 계시다면 앞으로 짧게는 1~2년 길게는 2~3년정도 생리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자궁선근증을 비롯해 자궁질환은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생리혈을 조절배출하지 못해 발생하고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병변의 크기와 진행속도에 따라 생리통을 비롯해 과다월경, 부정출혈 등 생리이상증상과 다양한 관련증상을 겪게 되는 것이죠.
이에 대해 양방에서는 병변이 진단된 뒤 정기적으로 경과를 지켜보다가 크기가 커지거나
생리통 및 생리관련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진행속도가 빠른 경우 등에서는 수술을 권유하게 되며
자궁선근증의 경우 병변과 자궁의 경계가 모호해 병변만을 제거하는 수술이 불가하므로 자궁적출을 권유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보면 자궁선근증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것인 아닌 오랜시간 자궁이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하며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근층으로 스며들면서 발생하고 진행되어 온 것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치료방법이 자궁적출이라면 이를 서둘러 결정하기 보다는 자궁선근증이 발생하고 진행 된 원인을 찾고 개선해
여성건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장기인 '자궁'을 폐경이후까지 유지보존해 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이 중요하며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한방치료는 자궁선근증의 원인을 찾고 개선해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해
아랫배 통증과 심한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병변(두껍고 굳어진)을 부드럽게 연화시키고
정상적인 조직은 더욱 활성화함으로 생리통 및 관련통증개선과 함께 진행과 악화를 예방하며 바라시는 폐경이후까지의 자궁보존을 돕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수술을 대체하는 과정은 아니니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 상담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받아 보실 수 있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궁금하고 걱정되시는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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