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 갱년기 열,가려움증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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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은정나 작성일25-04-22 15:57 조회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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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입니다.
거의 20-30분 만에 상체와 얼굴에 열이 나고 5-10분 유지가 됩니다.

열이 날때는 겨울에도 외투를 벗어야 하고 실내에서는 선풍기를 사용합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는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이런 증상이 6여년 계속 진행되고 있고 날씨가 좀 따뜻하다 싶은 날은 등에서 땀띠가 쏘는 듯합니다.


그리고 온 몸이 너무 가렵습니다. 

귓속,머리속,코속 등 모든 곳이 가렵습니다.

가려운 곳에는 꼭 여러 잡티들이 생깁니다. 


좀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고 지나다 보니 세월이 많이 흘러 버렸습니다.

좋다는 석류도 먹어 보았고 한약도 1개월 먹고 지금은 여에스더가 판매하는 갱년기 약을 

복용하고 있고 40일 먹었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려움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워 인터넷 검색하고 문의드립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전남 여수입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폐경이후 6년간 갱년기증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나야 하는 폐경과 갱년기에는 난소가 기능을 다하며 생리가 마무리 되는 과정에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를 겪게 되며 이를 갱년기증상이라고 합니다.
생리불순과 함께 상열감, 피부소양감, 가슴답답함, 두근거림, 두통, 불면, 불안, 우울, 혀의 통증와 구내염 등 증상도 다양하고
기간도 짧게는 6개월~1년, 길게는 상담주신분의 경우처럼 5~6년 혹은 10년 이상 고생하며 삶의 질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갱년기증상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하거나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긴장도가 높은 경우,
자궁난소질환 수술병력이 있는 경우, 자궁을 적출한 경우에 좀 더 심하고 길게 이어지게 됩니다.
양방적으로는 이러한 증상들의 원인을 자율신경부조화(교감신경우위)와 호르몬불균형으로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을 비롯해 주변생식기능이 약해진 상황에 생리가 사라지며 하체로의 혈액순환이 저히되면서
아래는 냉해지고 상대적으로 위로는 열(화)이 상승해 심장과 폐를 자극해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또한 한의학에서 피부의 가려움은 열(화)로 봅니다. 
즉 피부자체의 문제가 아닌 심장과 폐의 열로 인해 심장에서 뿜어지는 혈액이 뜨겁고 전신의 피부를 통해 전달 되며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갱년기증상은 검진상 나타나지 않는 자궁난소와 생식기능저하 및 오장육부 부조화로 인해 유발됩니다.
갱년기와 피부증상으로 오랜시간 고생하고 계시니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받아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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