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의 딸을 둔 26세의 아기 엄마에요 답답합니다 이것도 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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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이엄마 작성일04-05-29 09:26 조회4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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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에 산부인과에서 정밀검사를 하였습니다
처음에증상은 아기를 낳고는 월경불순이 되더라구요 하게되는 날도 정확하게 정해지질 않았구요 그냥 자기 맘데로입니다 그러다가 작년 8월을 한달동안 하혈을 하였습니다 임신이 되서 그런것은 아니구요 갑자기 그러더니 한달 내내 하였습니다 그 상황에 아기가 아파서 입원하는 바람에 신경을 못 썼어요 그러다가 2004년이 들어서야 산부인과를 찾았어요 정밀검사를 해보니 자궁안에 염증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게 아직은 자궁근종이라고는 볼수도 없고 아니라고 할수도 없다고 그러더군요 아기가 이제 31개월이구요 아기를 더 낳아야되구요 지금은 한약을 지어먹고 있구요 중간에 아프거나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에 오라고 했는데 역시나 아기가 아파서 내가 아파도 가질 않게 되구요 중간에 몇번 배가 아프더라구요 아랫배부분이 어쩔때는 송곳으로 마구 후벼파는것 같이 아프기도 하구요 요새는 갑자기 허리가 아프기 시작해서 허리를 잘 구부리지 못하게 됐구요 아기를 낳을때 허리가 아파서 아기를 낳았구요 자연분만 했습니다 냉도 심해진것 같구요 냄새도 조금 있는것 같은데 이런 증상이 다 그것 때문인가요 아기를 낳고 몸조리를 잘 못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17일만에 급성위장염으로 입원을 해서 한달 가까이 있었거든요
우리는 섹스를해도 아기아빠도 나도 피임을 하지 않는데도 임신도 되지 않고 있구요 제가 배란이 안되고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아기 아빠는 말은 안하지만 은근히 둘째를 기다리는거 같습니다 아기 아빠에게 정말 미안하구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솔직히 저는 겁이 납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먼저 나오구요 저는 올해 나이가 26세이구요 아기 아빠는 34세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둘째 언제 낳을꺼냐고 물어보면 정말 속상합니다
계속 산부인과를 다니면서 검사받고 치료를 해야하는지 아님 이대로 있어보는게 낳은지 고민이 되네요 지금9개월째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구요 정말 답답합니다
누구라도 시원하게 답변 부탁 드립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여성들은 생리와 임신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자궁을 비롯해 전신적으로 호르몬변화로인한 다양한 신체적인 변화를 거치게 됩니다.
특히 분만이후의 산후조리는 앞으로의 여성건강에 있어 중요한 역할 을 하는만큼 신중하게 가족의 도움을 받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마도 출산이후부터 제대로 조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육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자궁내질환과 염증, 우울증 등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염증치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평소 매달 깨끗하고 정상적인 생리가 배출될 때 자궁이 건강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자궁내질환이 있음을 암시하게되는 것입니다.

아랫배와 허리의 통증은 자궁내의 염증으로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담자의 경우는 일정한 시간을 갖고 여성으로서 건강의 상징인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회복하기위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부분적인 병명에 대한 치료보다는 보다 넓게 장기적으로 자궁을 비롯한 오장육부의 기능을 함께 살펴 건강을 회복하기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이 이루어지면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임신을 자연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용기를 내시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그리고 남편에대한 죄책감보다는 적극적으로 남편에게 현재의 상황을 말하고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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