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생리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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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녀 작성일06-04-03 19:37 조회5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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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9세의 미혼여성입니다.
작년 봄부터 생리주기가 조금씩 늦춰져서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 권유로 피임약(다이안느)를 복용했습니다. 두어달 복용하니 주기가 맞춰졌습니다. 올 2월 이후 약 복용을 한 달 쉬었습니다. 그랬더니 2달이 지난 지금까지 생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저께부터 다시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간간이 아랫배가 아파서 오늘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검사해보니 자궁근종이 두 개 보인다고 하시더군요. 크기는 2.2센티미터로 작은 편이어서 통증이 느껴질 정도의 크기는 아니라고 하십니다. 통증의 원인은 내과에 가서 다시 진단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궁근종환자가 피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먹는 피임약이 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생리주기는 피임약만 먹으면 다 해결되리라 믿고 있었는데 난감합니다.
아직 결혼이나 임신 계획은 없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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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미한의원

여성에게있어 주기적이고 건강한 생리는 자궁과 난소가 건강함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므로 생리주기에 이상이 오거나 통증이 나타나고 진행되는 것은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지 못함을 나타나는 것이며 이를 몸상태나 기능이상에 대한 조절과 치료없이 단순히 피임약으로 호르몬을 조절한다는 것은 건강과는 무관한 부분입니다.

물론 일정기간 호르몬으로 주기를 조절하고난 뒤 다시 스스로 정상적인 생리를 하게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피임약에 의존해 생리를 하게되면 오히려 피임약을 끊었을 때 정상적인 난소와 자궁으로의 회복이 원활치 못해 생리에 문제를 주면서 자궁질환을 유발하거나 오히려 진행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 될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피임약이나 진통제 소염제 등의 약들이 자궁기능을 저하시켜 냉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현재의 근종도 아직 크기는 작지만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인 생리를 수행하지 못하게뢴다면 진행될 수 있습니다.

 피임약을 중단한 뒤 정상적인 주기를 잡고 정상적인 생리를 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러한 치료의 과정이 오히려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기능을 수행해 갈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적어주신 내용은 개인신상을 보호하고 개제하오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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