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염에대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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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경염 작성일04-06-02 02:27 조회1,2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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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산부인과 진료시 자궁경부염증을 발견했어요
나이 31세. 수술경험등 아무것도 없고,
생리는 25일내지는 길때는 48일,50일 간격 으로 불규칙해요.

각종 검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고
다만, 냉검사에서 균이 많더군요.
어렸을때부터 냉이 많았는데, 아주 어릴때 한약한번 먹고
대수롭지 않게 지내왔어요. 냄새가 나고 색깔이 이상할 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컨디션이 안좋을때 많은 정도...
그리고 약 세달전부터는 부정기 출혈을 하는데
생리후 정확히 15일째 될 때하는것으로 봐서 배란출혈같기도 해요.
산부인과에서는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자궁이 많이 헐어서 그럴수도 있대요.
그런데 자궁이 너무 많이 헐어서 산부인과 에서는 걱정을 많이하고
제가 아직 미혼인데..그것만 아니면 고주파를 했으면 좋겠다고 저한테
결정을 하라고 하더군요.

자궁경부염은 고주파외에는 완치가 안된다면서..
그저 생각날때마다 드레싱치료하러 오라네요...
그방법밖에 없다고요.

한방에서는 어떤 치료법이 있는지요.
제가 인터넷으로 여성전문 한의원들의 상담기록을 봤는데

어느곳에서는 좌훈을 해도 된다구 하고
어느곳에서는 기본적으로 염증은 습이 안좋으니 좌훈하지 말라고 하고
또 어느곳에선 자궁경부염은 기본적으로 완치가 안되고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은
산부인과 치료가 더 적절하다고 되있더라구요..

어째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방에서는 어떠한 치료법이 있는지...
모두들 다 완치가 안되는 병이라고만 하고,,
저는 아직 미혼이라 될 수 있으면 고주파는 안하고 싶은데..
아기를 언제까지 가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계속 헐은 상태의 자궁경부를 내버려 두기가 몹시 불안하네요.

귀 병원에서의 한방치료를 하시는지, 하신다면, 치료법과 치료기간 예상 치료율 치료비(곤란하면 메일로)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경부의 염증이 심해져 경부조직이 변성될 경우 경부암으로 진행될 수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경부염증은 그 당시 치료가 중요하며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것 또한 필요합니다.

자궁경부는 외부로부터 자궁을 보호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자궁이 약해지거나 염증이 발생할경우 자궁경부가 쉽게 헐거나 상처가 날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한의학에서는 자궁경부의 염증은 자궁내가 차고 습해서 유발된다고 봅니다.
즉 쉽게 비유하자면 곰팡이나 습지에서 잘발생하듯이 자궁내가 차고 습한 경우 염증으로인한 균의 번식이 쉬워지며 재발도 쉽게 됩니다.

치료는 근본적으로 자궁내의 노폐물 배설기능을 활성화시켜 정상적인 생리가 돌아올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입니다. 매달 규칙적인 생리는 자궁내의 어혈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배설하여 냉과 염증의 발생률을 저하시키기 때문입니다.

상담자의 경우 평소 생리가 불규칙하고 배란기출혈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치료시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략 염증정도에 따라서 2-3개월의 상황을 보아야하며 참고로 좌훈이나 좌약 등으로 자궁내 노폐물배설을 촉진하고 평소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시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자궁은 따뜻해지면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좌훈 등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직접 전화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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