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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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엄마 작성일06-07-14 16:34 조회5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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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둘째 임신중 입니다 오늘이 딱 40주째 이구요 아마두 유도분만 하게
될것 같네요 제가 궁금한건요 5년전 첫째도 유도로 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4주동안 했는데요 시집가서 바로 집안일을 좀 심하게 해서인지 3개월후 어깨로
또 등으로 허리로 해서 너무많이 아팠습니다 남들처럼 조금도 오래 걷지두 못하구요...좋은 한약도 먹고 큰한방병원도
다니고 등에 주사도 맞고 엑스레이도 찍고 다했지만 딱히 병명이 없었습니다
산후풍 이겠죠? 그렇게 있다 지금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아이낳고 형편때문에 조리원은 안되고 다시 친정엄마에게 조리 받을 건데요 사이가 좀 많이 안좋습니다
그래서 2주정도만 아님 1주정도만 하고 다시 시댁으로 올건데요 무리 일까요?
시댁와서 요번엔 좀 신경써서 집안일도 신랑 시킬꺼구 나름대로 잘 해볼라구는
하는데요 시어머니가 아기는 봐주실 꺼구요... 심한 집안일 안하면 이 산후풍
나을수 있을까요? 그리구 꼭 한약을 먹어야 하나요????????????????
정말 이제 안아프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산후조리는 산모가 임신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고 반드시 지켜주어야하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자궁의 회복만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산후조리기간동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산모로 하여금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온가족이 관심을 갖고 도움으로 주로 배려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상담자의 경우처럼 오히려 친정에 오랜기간 머물리 못하고 편하지 않은 관계라면 처음부터 시댁에서 조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문제는 남편과 주변사람들이 집안일을 도와준다해도 산모가 일일이 개입하고 신경을 써야하는 상태라면 조리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산후풍은 우리나라 여성들만이 지니고있는 고유의 병으로 이 시기를 얼마 만큼 건강하게 보내고 충분히 회복하는가에 따라서 앞으로의 건강을 좌우하게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분만후 100일을 산후조리과정으로 보고있으며 이 시기에 자궁회복과 분만시 약해진 기혈을 보강하는 치료약을 통해서 조리를 돕게됩니다.

오히려 충분한 조리가 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적극적인 한방치료를 병행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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