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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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성진 작성일04-03-30 14:46 조회1,1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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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3세이고 6세된 딸아이를 하나두고 있습니다.
2002년 7월과 2003년 7월에 임신을 하였으나 두번 모두 7~8주만에 계류유산되었습니다. 지금의 딸을 갖기전에도 똑같이 임신7~8주만에 계류유산이 되었구요.(98,12)
처음 유산후 2번의 생리를 지난후 배란일을 체크하여 임신하고 출산해서 둘째때는조금 염려는 되었지만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자꾸 같은 일이 반복되니 참 힘이 드네요.

2002년 임신후 다음 임신때까지는 생리가 매우 불규칙해서 겨우 임신했어요.
원래 생리가 불규칙했지만 너무 심했답니다.소파수술후 첫 생리는 한달정도후에 정상적으로 했는데 그후 그다음 생리전 배란일 즘에 과다 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답니다.앉았다 일어나면 패드가 흠뻑 젖을 정도로요.병원에서도 놀랄정도였어요.조직검사결과는 이상없었구요.

2003년에 유산되었을때는 병원에서 태아염색채 검사를 권해서 해보았는데 이상은 없대요.그 다음 방법은 부모유전자 검사를 할수 있는데 그건 강력히 권하지는 않더군요.딸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부모도 별다를 문제가 없어보인다구요.그렇다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하긴 하던데...

지금은 다시 임신을 생각은 하고 있는데 걱정이 되어 쉽게 시도 할수가 없답니다.
현재 배란체크를 하고 있는데 진한 갈색의 혈이 묻어나는 정도로 어제부터 출혈이 좀 보여요.
곧 배란이 될 거 같은데 그와 연관이 있는건지...
2002년 과다출혈로 응급수술받은후부터 가끔 이런게 보이는 거 같더라구요.생리와생리 중간에 3~10일 가까이요.

직접 내원하고 상담하고 싶은데 지금은 사정이 있어서 먼저 이렇게 상담드립니다.
현재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좋은 말씀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연유산이 2-3회 이상 반복될 경우 습관성유산으로보며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궁내에 기질적으로 종양이 있어 태아가 성장하기에 부적절한 상황에서 유산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과같이 자궁내에 검사상의 문제가 없이도 태아가 성장하지 못해 자궁내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한의학에서는 씨앗을 싹틔우기 위한 밭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즉 임신을 성립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은 임신후 태아가 자궁내에서 열달간 안정된 상태로 충분한 영양공급을 받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상담자의 경우 배란시기의 출혈과 생리가 평소 불규칙한것으로 보아 자궁과 난소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임신전 충분히 생리를 조절하고 최소 2-3개월 정도 안정되고 깨끗한, 주기적인 생리가 나올 수 있도록 조절하고 치료한 뒤 임신을 시도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용기내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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