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도 같은 생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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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송란 작성일07-10-24 20:31 조회630회본문
저는 생리주기는 25일 이구요. 생리날짜는 정확합니다. 근데 생리를 시작하기전 몇일도 배랑 허리랑 신호가 옵니다. 그리고 그날이 되면 진통제 주사를 맞지 않고는 견딜수 없을 정도로 허리를 펼수조차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배도 많이 붓는것 같구요. 비위도 약해지고 근 2-3일은 정말 살아있다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힘이 들어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근데 이런몸으로 직장생활을 하자니 주위사람들에게도 괜히 미안스럽고 신랑과 시댁식구들에게는 말할것 없이 죄인입니다. 몇년전에는 자궁내막증이 있어서 수술도 받았는데 수술후 시험관아기 시술중 실패하고 몇달뒤 자연임신으로 아이를 출산하여 아이는 3살 입니다. 너무 통증이 심해 찾은 산부인과에서는 선근종이 있어 빨리 둘째를 갖고 수술을 해야한다 하니 어째해애할지 생기라는 둘째는 소식이 없고 매달매달 그날이 돌아옴을 공포로 느끼면 살아갑니다. 저도 벗어날수 있을까요. 생리통의 고통에서요. 샘
(남편)
아래쪽 대전 분이 쓴 글을읽고
저희 집 상황과 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하기전 한쪽 부위 난소 절제 수술 , 그리고 결혼후 다른 한쪽의 자궁내막증과 유착등 그러한 상황에서 아이들 갖기 위해 시험관 수술등을 여러번 시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월마다 돌아 오는 생리통 때문에 너무도 큰 고통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 답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유지하고 관리해야하는 중요한 장기이기도 합니다만 상담자의 경우처럼 생리통이나 관련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여성들에게 있어서 자궁은 오히려 크나큰 걱정과 고민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내막증수술후 임신이 되셔서 분만을 하셨다니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오히려 내막증과 수술로인한 기능적인 자궁손상으로 인해서 임신률이 저하되고 불임으로 진행되는 여성들도 많이 있습니다.
자궁선근종의 경우도 자궁내막증과 발병원인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즉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한 생리혈과 노페물이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비정상적으로 자궁벽이 두꺼워져 출혈과 통증을 유발하게 되며 진행 될 경우 결국에 자궁을 적출하게되는 요인이 됩니다.
심해지는 생리통, 수술이후의 재발, 유착, 자궁선근종발현 등이 곧 자궁질환발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 주지 못한데 있습니다.
물론 상담자의 경우 적어주신 통증 정도로 보아 상담히 진행된 상태로 보이며 치료도 중요하지만 스스로가 일상생활에의 지장정도에 따라서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도 있습니다.
글쎄요.
이 시점에서 한의학적인 치료가 어느 정도 효과를 줄 수 있으며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인지의 정답을 드리기는어려운 문제입니다.
다만 그동안 앞만보고 달려왔다면 혹 앞으로 둘째임신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시라면 스스로의 몸과 자궁의 기능적인 부분을 생각해 최대한 준비하고 노력해야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한방치료를 권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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