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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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래 작성일10-01-04 21:41 조회1,1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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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때문에 난소에 있는 근종을 97년도에 복강경으로 수술을 받은 사람입니다. 재발이 된후 아이를 낳았고 낳으면서 수술하기를 원했지만 건들려서 좋을 것 없다하여 지금도 난소에 혹이 있습니다..치료목적으로 지난 8월에 미래나를 시술했는데 미래나 시술후 불규칙적인 피는 물론이고(원래 그렇다고 하니 뭐....)...생리를 안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생리를 더 길게(지금 일주일째 하고 있습니다...빨간피가 아직까지 나옵니다)하고 있고....한달에 반이상은 생리,,나머지는 검은혈이 나와서 팬티 라이너를 하고 있어야 하고...얼마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빈혈이라고 나왔더군요...소변에 피도 나왔고...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 줄 모르겠어요..2007년 12월에 미래나를 했다가 3월에 그냥 빠져버려서 안하고 있다가 다시 2009년8월에 했거든요...괜히 했나 싶기도 하고...CA125수치는 작년하고 똑같이 74나왔구여..내막증때문에 높게 나온 것 같다고 하더군요...2년전에는 95였구여...한방으로 치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아는 병원도 없고...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고맙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산부인과적으로 수술을 권장하지 않으셨다면 아마도 자궁내막증에 의한 혹의 크기는 5-6cm미만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재 나이가 어떻게 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자궁내막증의 발병원인이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남게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등에 고여 발생하고 악화되므로 수술후에 대부분 일정기간(3-6개월)동안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해서 인위적인 폐경상태를 만들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자궁내막증의 진행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문제는 인위적인 난소기능의 노화로 인해서 폐경과 유사한 갱년기 상태가 나타나니 전반적인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현재 미레나의 삽입은 4-5년에 걸쳐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서서히 줄여가게 됨으로 말씀하신 것처검 불안정한 생리상태가 나타나고 서서히 폐경에 가까와지게 됩니다. 물론 40대중반이후에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시 출혈량이 많아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게 될 경우 인위적으로 폐경을 당기고 생리를 조절하는 의미로 미레나를 삽입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인위적인 호르몬조절은 건강과는 큰 연관성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한의학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자궁내막증의 재발과 진행을 막기위해서 인위적으로 생리를 없애는 과정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기능적으로 자궁건강을 회복해감으로 매달 정상적인 생리가 배출 될 수 있도록 조절해가는 부분입니다. 이것이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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