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여성들이여! 자신을 알면 살은 저절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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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11-16 00:00 조회1,627회본문
며칠째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아침저녁으로는 영하의 기온과 더불어 매서운 칼바람이 사람들의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만든다. 가뜩이나 겨울 행사인 김장준비를 막 끝마친 주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활동범위를 좁혀 느긋하게 집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기가 쉽다.
따뜻한 아랫목의 유혹이 주부들로 하여금 가사 노동의 강도를 낮추는 대신에 음식에 대한 강한 욕구를 상승시켜서 결과적으로 신진대사 저하에 따른 체지방의 증가로 인해서 쉽게 비만 특히 복부비만으로 발전하게 된다. 더욱이 임신, 출산 과정을 경험한 여성들인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서 체지방의 증가 폭이 크며, 한번 늘어난 체지방 량은 쉽게 줄어들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대책 없이 걱정만 하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시켜서 식욕을 더욱더 왕성하게 부추긴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해법은 없는 것일까?
우선 비만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라. 정상 체중 범위에서 약간 벗어난 경비만 혹은 고도비만이든 일단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인정한다. 다시 말해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라. 이점이 그 이후에 이루어질 비만과의 전쟁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느냐 아님 실패자가 되느냐를 가름 짓는 가장 중요한 잣대이다.
요즘처럼 상업적인 수단에 의해서 미의 기준이 획일화된 사회일수록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란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비만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요소가 바로 자아의 정체성에서 나온 ‘나를 사랑하는 마음’ 이니 비만을 위한 다이어트에 무수히 도전해서 실패한 여성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비만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새로이 세팅 할 필요가 있다.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졌다면 그 다음으로 자신의 평소 식습관을 되돌아보자.
경쟁이 심화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질수록 우선순위 목록에서 일이나 기타 다른 사유에 의해서 정식 식사에 대한 배분시간 및 조리방법이 상당히 간소화 되고 짧아진 것이 무엇보다 아쉽다. 가급적이면 하루에 한 끼 이상 보통두 끼 정도는 힘들더라도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있는 음식을 여유를 가지고 즐겨서 먹는 습관을 꼭 실천하자. 유럽대륙에 위치한 이탈리아인들의 풍성한 식탁문화가 새삼 부러운 것은 외일까?
마지막으로 운동에 대한 지나친 강박관념을 버리자. 운동이 비만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운동 종목 자체를 즐기기보다 다이어트 또는 다른 목적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운동에 죽기살기로 몰입하는 것은 다이어트에도 역효과일뿐더러 운동 강박증과 같은 일종의 정신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아 인식변화, 좋은 식습관, 운동의 목적은 결국 자기 만족감을 통한 자신감 회복과 삶의 궁극적인 목표인 행복의 성취이므로 남과 다른 자신을 많이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