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갱년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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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11-16 00:00 조회1,810회본문
갱년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갱년기. 여성의 꽃이 다 지는 시점이라고도 비유되는 갱년기는 여성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여성호르몬이 감소되면서 시작된다.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여성호르몬이 감소되면서 여러 가지 갑작스러운 변화를 겪게 되는데.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의 도움으로 갱년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은 무엇인지,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 본다.
▶ ‘갱년기에 최선책은 여성호르몬제이다?’
많은 여성들이 폐경이 다가오는 갱년기가 되면 감소하고 있는 여성호르몬을 높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너도 나도 여성호르몬제를 처방받고 있는데. 하지만 이것은 누구에게나 다 좋은 방법은 아니다.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연구결과에서 여성호르몬이 오히려 심장병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나타났다. 특히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라면 더욱 위험하다. 또한 심근경색이 있거나 뇌졸중(중풍)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 이러한 호르몬제를 권하지 않는다. 여성호르몬이 혈액을 걸죽하게 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굴이 뜨거워지는 안면홍조증이 있거나 골다공증이 빨리 생긴 경우는 여성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갱년기에는 절대안정이 최선책이다?’
갱년기에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여러 가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것인데. 이 때문에 갱년기에는 무조건 편히 쉬는 것이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그야말로 오해이다. 많은 전문의들은 갱년기의 적절한 운동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전하고 있다.
단,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하는 것이 중요한데, 제자리에서 뛰거나 빠르게 걷는 것은 갱년기 여성에게 상당히 좋다. 이러한 빠르게 걷기는 하루에 30분 이상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더욱 좋다. 이 외에 수영도 갱년기 여성에게 권할 만한 운동인데,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갱년기의 질염은 질병이다?’
갱년기 여성들이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질염이다. 질염은 질에 세균의 감염이 생겨 염증이 생겨 냉이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인데. 질염이 생긴 경우 당황하거나 부끄러워 숨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저하로 인해서 질벽이 약해지고 자궁과 골반주변으로의 순환이 저하된 것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폐경 후의 질염을 질병으로 여기지 않는다. 이에 적합한 대책으로 질크림을 바르거나 여성호르몬 크림을 구입해서 바르고, 부부 관계시에는 질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윤활젤리 등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반신욕이나 적당한 하체운동으로 통해서 자궁과 골반주변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갱년기 증상은 참는 것이 상책이다?’
갱년기의 증상은 많은 중년 여성들이 비슷하게 경험한다. 때문에 ‘당연히 그런 것’ ,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증상이 심각해지는 데에도 무조건 참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이 보다는 약해지게 되는 자궁 및 주변생식기능의 건강상태를 회복함으로 증상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서 보다나은 황혼기를 준비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갱년기의 증상에 대해 자궁과 간, 신장 등의 생식기능 저하, 화기 상승으로 심장과 폐를 자극함 등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때문에 한방의 갱년기 치료는 단순히 호르몬제의 활용보다는 신체의 근본적인 기운을 조절하여 갱년기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방치료는 뭉쳐 있는 갱년기 여성의 간 기운을 풀어 주고 소통시켜주며 이와 함께 각 장기들의 구체적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를 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