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허리사이즈와 생리통 정도는 비례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11-16 00:00 조회1,772회본문
허리사이즈와 생리통 정도는 비례한다?
‘여성 복부비만 증가’
‘30세 이상 여성, 복부비만 증가’
여성들의 복부비만 증가와 관련된 기사들이다. 최근 여성들 그중에서도 직장여성들의 복부비만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 한다. 하루 종일 가만히 앉아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부족한데다가 잦은 야근으로 야식을 섭취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내장비만이 축적되고 이것이 복부비만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여성들의 복부는 두툼할수록, 두꺼울수록 미관상 썩 좋지 않은데,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미관상의 문제 뿐 아니라 ‘속’의 문제도 있다. 바로 ‘자궁’건강의 문제이다.
▶ 복부비만이 생리통을 유발
직장인 함소원(30세, 가명)씨는 직장생활 3년차이다. 입사 초기에만 해도 보통체격이었지만 3년 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그녀에게 남은 것은 두툼하게 잡히는 뱃살이다. 함 씨는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고 운동은 적다보니 자연스럽게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그런데 함씨는 단순히 배만 나온 것이 아니었다. 복부비만이 생기면서 그동안 없던 생리통이 심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함 씨와 같이 복부에 살이 찌면서 생리통이 심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전한다. 불필요한 지방이 많이 축적되면서 하복부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자궁의 순환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생리통이 생긴 것이다.
‘생리통, 좀 참지 뭐’
이런 생각은 접자. 생리통이 심할 경우에는 제대로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고통이 심하고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생리통자체가 자궁건강이 원활치 못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생리통 뿐 아니라 자궁순환이 좋지 않아 생길 수 있는 생리불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불임 등 이차적인 자궁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여성들은 평소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서 하복부의 순환을 원활히 해주어야 하는데, 이 외에도 하복부비만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평소 체중관리는 물론 복부지방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자궁을 따뜻이 해서 자궁질환을 예방해야 하는 것이다. 조 원장은 “하복부비만으로 인해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단순히 생리통에 대한 치료만을 하기 보다는 운동이나 식사조절, 반신욕, 죄훈 등 자궁내순환을 도와 노폐물과 지방을 줄여주기 위한 생활에서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전한다.
조 원장은 또한 “복부비만의 해소와 함께 약해진 자궁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한방치료들을 병행하는 것이 좋은데, 이 치료에는 좌약, 좌훈욕요법과 찜질요법이 있다. 좌약, 좌훈욕요법은 여성의 자궁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재들을 환약의 형태로, 약재를 끓여 수증기나 열기로 직접 골반, 자궁, 자궁부속기 등으로 약효가 흡수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찜질요법은 하복부에 열기를 전달해주는 요법으로 생리통과 요통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