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기사 | 여자! 두번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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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11-16 00:00 조회1,737회본문
여성의 두 번째 탄생 갱년기, 창피함을 당당함으로!
45세에서 55세 여성에게 찾아오는 갱년기는 신체, 내분비학적으로 노년기가 이행되기 전의 기간을 말한다. 갱년기 증상은 안면홍조, 권태감, 수족냉증, 건망증, 요실금 등 다양하다. 이는 여성이라면 흔히 올 수 있는 것이지만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증상의 정도 또한 매우 경미한 사람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정도까지 다양하다. 여성이라면 흔히 오는 갱년기지만 이는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 갱년기의 신체적, 정신적 증상과 그 해결
갱년기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 중에서는 신체적인 증상 못지않게 우울증이 여성을 힘들게 한다. 대뇌 신경 전달 물질의 농도 변화로 신경 과민상태가 오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무력감, 불안, 불면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불러오게 된다. 우울증이 심해져 삶과 죽음에 대해서까지 고민하는 ‘빈 둥지 증후군’의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아내에게 갱년기 장애가 왔을 때 남편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은다. 남편과 자식의 관심이 소홀해지고 노화에 대한 두려움이 가중되어 스트레스가 과다하게 쌓이면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혈액순환 장애가 또 다른 갱년기 증상을 가져오는 악순환이 연속될 수도 있다.
또한 호르몬 감소는 건망증을 부르게 된다. 드라마에 나오는 리모콘을 전화기로 아는 경우, 반찬은 다 준비해놓고 밥통의 취사버튼은 누르지 않은 경우가 모두 갱년기 건망증의 예이다. 이에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다. 잘 알려져 있듯 검은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호르몬의 역할을 대신하여 갱년기에 오는 여러 신체 변화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해산물(미역, 김, 다시마), 우유 및 유제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은 갱년기 증상에 도움이 된다.
한편 신경내분비의 불균형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피부 탄력의 저하, 건조, 주름 등 눈에 보이는 노화를 부르게 된다. 이와 더불어 얼굴에 열이 오르고 땀이 많이 나는 등의 증상까지 더해진다면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된다. 이처럼 이 시기는 피부의 문제이기 보다는 내부 장기의 원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위로 상승하는 열을 줄이기 위해서는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제자리 뛰기, 빨리 걷기, 수영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약간의 속도를 내어 30분 이상 걷는 것은 중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고 전한다.
한방에서는 갱년기의 좀 더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는 대증치료를 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약해진 생식기능을 회복시켜주고 간과 신장의 정혈을 보강하여 소통하도록 하면 보다 근본적인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고 전한다.
여성의 제2의 탄생 갱년기, 허나 이러한 갱년기 증상 때문에 혼자 가슴앓이 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한 때가 아닐까. 남편의 아내도 아니고 자식의 엄마도 아닌 여성 자신의 존재를 찾고 인생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면 말이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