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 면·한약 성분… 생리대도 웰빙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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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10-03-02 00:00 조회2,4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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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gif면·한약 성분… 생리대도 웰빙 열풍 최근 생리대에도 웰빙 열풍이 불고 있다. 천연물질을 사용한 대안생리대와 한방생리대가 주인공이다. 일반 생리대보다 비싸지만, 피부가 민감한 여성이 생리대로 인해 겪을 수 있는 피부 트러블 등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 [대안생리대]대안생리대는 화학 성분이 함유된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면생리대, 키퍼(Keeper), 해면이 있다. 면생리대는 부드러운 천(플란넬 직물)과 테리천(수건에 쓰는 천)으로 만든 것으로, 연약한 회음부 피부가 짓무르지 않게 하고 가려움이나 알레르기 등의 증상을 덜 유발한다. 황세영 더와이즈황병원 원장은 "면생리대는 곰팡이류 등 잡균이 회음부와 질에 덜 번식하며, 발진, 가려움증 등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의 생리대에 비해 혈액 응고가 빨리되지 않아 교체 시간이 짧고, 끓는 물에 삶아서 써야 한다. 키퍼는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천연고무생리대이다. 깔때기 모양의 키퍼를 질 안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탐폰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독성쇼크증후군의 위험이 없는 것으로 인정받았고, 12시간 연속으로 착용할 수 있다. 해면은 바닷속에 사는 동물인 해면을 스폰지 모양으로 가공해 파는 것이다. 물에 흠뻑 적신 다음 물기를 꼭 짜내고 질 내부에 삽입하면 해면이 생리혈을 흡수한다. 사용 후에는 해면을 꺼내 물로 씻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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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생리대]생리대 패드 안에 여러 가지 한약 성분을 넣은 제품으로, 냄새를 없애고 피부를 짓무르지 않게 한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2008년 '한방생리대는 일반생리대와 효능ㆍ효과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향이 강한 한약 성분이 생리혈의 냄새를 덮어 주는 효과는 인정했다. 이른바 생리 냄새는 생리혈에서 직접 나는 것과 생리대 안의 화학물질과 반응해서 나는 것이 있는데, 한방생리대에는 약쑥, 당귀, 익모초 등의 각종 한약재가 들어 있어서 냄새를 약화시킨다. 조선화 여성미한의원 원장은 "약쑥, 당귀, 익모초 등의 약재는 한약재 중에서 다소 냄새가 강하면서도 향긋한 편이라 생리혈 특유의 비릿하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냄새가 덜 나기 때문에 일반생리대보다 오래 쓰는 경향이 있는데, 오래 쓰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4시간 내 교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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