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 밤낮 뒤바뀐 올빼미족, 자궁건강에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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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09-05-12 00:00 조회2,2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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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gif164.jpg 대학생 김지나(22세·가명)씨는 멈추지 않는 생리 때문에 한의원을 찾았다. 보통 일주일 정도 나오던 생리혈이 멈추지 않고, 미세한 출혈이 한 달 이나 계속됐던 것이다. 진찰을 받은 결과, 특별한 원인질환은 없었지만 자궁과 자궁주변이 약해져 비정상출혈이라는 이상증상이 나타난 것이었다. 그렇다면 지나씨의 자궁을 약하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비정상출혈을 일으킨 주원인으로 지나씨의 밤낮이 뒤바뀐 생활습관을 지적했다. 지나씨는 방학이 시작된 무렵부터 한밤중에 웹서핑과 영화감상을 즐겨, 결국에는 매일같이 새벽 4∼5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 이러한 잘못된 생활습관이 계속되자 몸에 점점 무리가 가해져, 자궁이 약해지고 생리에 까지 이상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올빼미족의 뒤바뀐 생활, 자궁에겐 큰 스트레스 이렇게 지나씨와 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올빼미족’이라고 한다. 방송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젊은이들의 대부분이 밤 늦게까지 인터넷을 하고 케이블 TV를 시청하게 되어, 올빼미족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올빼미족은 요즘 같은 방학시즌에 더욱 급증한다. 하지만 이러한 밤낮이 뒤바뀐 생활은 생체리듬을 깨뜨리고 수면장애, 피로누적 등을 가져와 건강에 좋지 못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올빼미족 생활을 계속할 경우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자궁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불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이렇게 자궁과 자궁주변의 건강이 나빠지게 되면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과 같은 자궁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져 더욱 문제가 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게 되면 자궁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자궁의 기운이 약해지고 순환이 막혀 생리에 이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며 “특히 요즘 같은 방학 철에 뒤바뀐 밤낮으로 인해 생리통이 심해진다거나 생리불순, 비정상출혈 등이 나타나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생리통과 생리불순, 비정상출혈 등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궁과 자궁주변에 막힌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떨어진 기력을 보강하여 근본적으로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이를 위해 환자 각각의 상태와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고, 좌훈요법, 온열침치료, 찜질요법 등을 병행해 자궁이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를 한다 해도, 뒤바뀐 밤낮을 되돌리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정상적인 월경을 되찾고, 자궁건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뒤바뀐 밤낮을 되돌리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기 쉬운 방학 때일수록 밤늦게까지 웹서핑이나 TV시청을 하는 일을 삼가고, 제 때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 자궁 및 신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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