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임신, 비잔정 끊었더니 재발이 걱정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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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26-07-24 09:53 조회4회본문
약을 끊으면 정말 재발할까, 그 불안부터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생리통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게 되면 왜 나에게 이런 질환이 생겼을까 마음이 철렁 내려앉으며 걱정 또한 깊어지실 거예요.
일반적인 치료과정인 수술로 혹을 제거하고, 호르몬 주사를 맞고, 오랜 시간 비잔정까지 드시게 되죠. 그러다 임신을 위해 약을 끊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재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동안 버텨온 시간이 무너지는 기분이 드실 거예요. 여기까지 오시는 동안 몸도 마음도 참 많이 지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충분히 애쓰셨어요.
그래서 먼저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재발은 환자분이 무언가를 잘못해서 생긴 일이 아닙니다. 약이 병변을 잠시 억눌러줬을 뿐, 골반내 좋지 않은 환경과 순환의 문제 등 발병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생긴 상황이에요.
그러니 "내 몸이 문제라서"라며 스스로를 탓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재발이 곧 임신 불가능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에요.
실제로 저희 한의원에는, 재발을 겪고도 자궁이 건강을 회복한 뒤 자연임신에 이른 분들이 계십니다.
조급함이 아닌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 전해드리는 분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시기를 바래요.
재발 이후, 자연임신까지 어느 환자분의 이야기
30대 환자분은 직장생활을 하며 갑자기 심해진 생리통으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고, 양쪽 난소의 혹을 수술로 제거했습니다. 이후 호르몬 주사 6개월과 비잔정을 1년 넘게 복용했지만, 임신을 위해 약을 중단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왼쪽 난소에 혹이 다시 확인되었어요.
생리를 다시 시작하며 생리량은 적고, 심한 생리통은 아니지만 골반통과 아랫배가 콕콕 찌르는 통증이 지속되셨습니다. 손발과 아랫배는 여전히 차가운 상태셨고요. 환자분은 자궁내막증 수술 후 임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여전히 쉽지 않았고 결국 재발 소식을 들은 뒤에는 재수술과 임신에 대한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수술후 일정기간 생리를 억제해 재발을 막고 생리통 등 증상을 조절한 것은 자궁난소가 건강해진 상황과는 거리가 멀며 결국 스스로 원활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가도록 자궁난소 건강과 기능이 회복되어야 내막증 재발 및 악화예방과 배란, 수정, 착상, 유지 등 바라시는 임신의 모든 과정을 잘 수행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환자분께 서는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치료를 결심하셨고 자궁난소 건강상황을 고려한 맞춤 한약과, 침뜸좌훈치료, 자궁건강을 위한 생활관리까지 열심히 함께 해주셨습니다.
● 첫 생리에서는 끈적한 덩어리 혈이 많이 배출되었고
● 두 번째 생리부터는 통증 없이 수월하게 지나셨습니다
● 손발이 따뜻해지고 아랫배도 한결 편안해 지셨습니다
● 질좋은 수면으로 피로감도 줄며 몸과 마음 모두 회복해 가셨습니다
● 재발된 난소 혹도 잘 유지되셨습니다
이렇게 치료하며 두 번의 생리를 지나고 세 번째 생리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예정일보다 늦어지며 그토록 기다리던 자연임신을 확인하셨고, 이후 순조롭게 임신 열 달을 보내신 뒤 예쁜아기를 만나셨습니다.
물론 환자분들마다 건강을 회복하는 한방치료과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매달 이루어지는 생리시 통증 및 관련증상의 호전상황을 통해 자궁난소 건강회복 정도 및 가임시기 등을 가늠하게 되며 집중치료기간 3개월 정도 진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조급함은 스트레스가 되어 자궁난소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빨리 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편안함 속에 진행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환자분께서는 "처음 재발 진단에 걱정이 많았지만 원인을 이해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몸과 마음을 회복해 간 치료의 과정이 더 중요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의 이 이야기가 자궁내막증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긍정의 변화는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 답을 이해하려면, 자궁내막증이 임신을 왜 어렵게 만드는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자궁내막증이 자궁내막증임신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
임신은 배란, 수정, 착상, 유지를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신비로운 과정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이러한 임신의 모든 단계에 영향을 미치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어요.
매달 질을 통해 배출되어야할 생리혈의 일부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난소나 골반, 복강 등 자궁 이 외의 장소에 쌓이는 것이 이 질환의 시작입니다. 난소에 생리혈이 고이면 혹(자궁내막종)이 만들어지며 배란에 영향을 미치고, 역류한 생리혈이 나팔관과 주변에 유착을 만들면 나팔관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정자와 난자가 만나기 어려워지면서 수정 에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배란과 수정이 무사히 이루어져도 안심할 수는 없어요. 자궁 안의 환경이 착상 후 유지를 감당할 만큼 준비되어 있어야 하니까요. 자궁내막증 여성 대부분은 골반과 자궁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생명을 품고 열 달간 유지하려면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자궁이 따뜻하고 깨끗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태인 거죠. 해서 착상 후 유지가 어려운 경우가 생기고, 이것이 반복되며 난임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결국 자궁내막증임신을 위해서는 혹의 크기가 아닌 골반과 자궁내 환경 및 깊이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 체질, 정서적인 상황 등 몸과 마음 전반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수술로 혹을 제거하고 일정기간 재발을 억제한다고 해도 이러한 발병원인이 해결되지 못하면, 동일한 환경이 같은 문제를 만들고 임신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비잔정 중단 후 재발,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비잔정과 같은 호르몬제는 생리혈이 역류하는 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이 아닌 일정기간 생리 자체를 억제해 병변을 줄이거나 중상 억제와 재발을 막는 원리입니다. 문제는 약을 끊으면 다시 생리를 하며 혹도 커지고 생리통 및 관련통증도 다시 심해지며 재발된다는 점이에요.
한의학에서는 골반과 자궁내 환경악화와 순환장애로 인해 형성된 어혈을 자궁내막증의 원인으로 봅니다. 즉, 차고 냉한 체질, 예민한 성격과 장기간의 스트레스, 건강하지 못한 식사와 수면 등 생활습관이 오래시간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자궁난소 기능을 약화시켜 어혈(생리혈)이 정체되고 지속된 자궁난소 건강악화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발병환경과 원인을 인지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재발예방과 임신을 위해 중요하며 치료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한방치료는 혹의 수축과 제거가 아닌 자궁난소 본연의 기능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 개인별 자궁난소 및 오장육부 건강상황을 고려한 맞춤한약
● 주기적인 내원을 통한 침뜸좌훈치료
● 하복부 보온, 건강한 식사와 수면, 꾸준한 운동과 명상을 통한 몸과 마음의 긴장완화 등 생활관리
이러한 치료와 적극적인 생활속 개선을 통해 자궁난소 본연의 기능인 원활한 생리혈의 조절과 배출로 생리통 및 관련통증을 개선하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 재발을 예방하며 자궁내막증 임신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가도록 돕습니다.
오랜시간 붙잡고 있던 약에 의존을 끊고, 자궁과 몸 마음이 균형과 조화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가도록 하는 과정이 한방치료의 역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재발이 잦은 질환이지만, 임신을 포기할 이유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혹의 크기를 줄이고 없애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생리와 임신이라는 자궁 본연의 역할을 되찾도록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입니다.
여성미한의원에서는 지난 28년간 자궁난소 건강회복을 목표로 진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환자 한 분 한 분 자궁난소 및 오장육부의 건강, 체질, 성격, 생활 습관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회복과 임신, 폐경이후까지의 자궁보존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과를 정해놓고 조급하게 쫒기보다, 스스로의 자궁과 몸 마음이 준비할 시간을 기다려주는 것이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내 자궁과 몸, 마음을 돌아보고 돌보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가 지닌 치유력과 회복력을 되찾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 전해드린 얘기가 걱정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을 믿고 바꿔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그 힘든 시간들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함께 해 주세요.
회복의 여정, 저희 여성미한의원이 동반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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