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종 "수술만 4번 이제는 더 이상은 못해, 한방치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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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26-06-23 14:22 조회9회본문
난소에 자꾸 혹이 생긴다면, 수술만이 답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여성미 한의원 대표원장 조선화입니다.
자궁이나 난소에 생긴 혹이 반복되고, 수술을 거듭하며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분들께서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한 두 번의 수술은 그럴수도 있겠다며 버티지만, 세 번, 네 번 반복되면 "수술을 또 해야하나, 다시 재발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불안이 눈덩이 처럼 커져 일상을 괴롭히게 됩니다.
특히 자궁내막종은 자궁내막증이라는 질환에서 비롯된 난소낭종으로, 단지 혹만 제거한다고 해서 발병원인까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에 재발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술 후에도 또 다시 같은 자리에 혹이 생기고 자라는 상황을 반복하게 되면,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더욱 막막한 마음이 드실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이런 고민을 안고 계신 분들을 위해, 자궁내막종이 생기는 이유와 한방에서 바라보는 치료와 회복의 방향을 차근차근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잠시 시간내셔서 끝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난소낭종, 왜 자꾸 생기는 걸까요
난소낭종은 난소에 생기는 혹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내부를 채우고 있는 물질과 발생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이 중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형태는 기능성 낭종인데, 이는 배란과 생리의 호르몬 변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수 주에서 수개월 사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죠.
태아기 세포 분화 과정에서 비롯되는 기형종은 2차 성징 이후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생리통 등 증상이 생기고 혹도 서서히 커지는 양상을 보이며, 내부에 지방이나 모발 같은 조직이 섞여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오늘 말씀드리려고 하는 자궁내막종은 이런 기능성 낭종이나 기형종과는 결이 다른, 자궁내막증이라는 질환에서 출발하는 혹입니다.
생리시 질을 통해 배출되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의 일부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난소, 나팔관, 골반, 복강에 자리 잡으면서 매달 생리혈이 고이고 쌓이며 혹이나 유착을 형성하고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난소에 정체된 생리혈이 혹의 형태로 형성된 것이죠.
문제는 정상적인 생리의 조절과 배출과정이 이루어지지 못해 생긴 혹이기에 수술로 혹과 유착 등 병변을 제거하더라도, 생리혈의 배출 장애 즉 발병 환경과 원인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술 후에도 동일한 이유로 같은 자리에 다시 생기거나 남아 있는 난소에 재발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좌측 난소를 수술한 뒤에도 우측에서 자궁내막종과 난소낭종이 번갈아 재발하며 여러 차례 수술을 거듭한 사례들을 진료실에서 접하게 됩니다.
이런 분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평소 추위를 잘 타고 손발이나 아랫배가 냉한 경우, 장기간 반복되어 온 스트레스로 긴장과 피로도가 높거나 우울이나 불안 등 정서적으로 지친 분들, 냉커피나 얼음, 아이스크림, 찬 맥주와 음료 등을 즐기거나 가공식품, 간편식 등 인공첨가물과 과도한 당분섭취, 튀긴음식, 불규칙한 수면, 수면시간 부족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황들이 장기간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골반 내 환경을 악화시키고 순환의 문제를 초래하며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을 약화시키게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궁이 위치한 골반과 하복부에는 냉기가 정체되고, 심장과 폐 등 상부로는 열이 몰리는 상열하한 즉 오장육부 부조화 또는 호르몬불균형으로 해석합니다.
자궁내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통인데, 평소 없던 통증이 갑자기 생기거나 기존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란기에 아랫배가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분들도 있고, 성교통, 배변이나 배뇨 시 통증을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아요.
생리 기간이 아닐 때도 골반과 허리 부위의 묵직함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생리통으로 넘기기보다 부인과 진료와 상담이 필요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혹의 크기가 6cm를 넘거나 생리통 및 관련통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수술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은 바로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해 혹과 생리통이 생기며 매달 진행되는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입니다.
즉 이러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은채 수술로 혹만을 제거할 경우 동일한 문제가 재발의 여지로 남아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방치료는 바로 이러한 과정을 목표로 자궁난소 건강회복을 돕게 되므로 수술전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술 후에도 반복되는 재발, 한방에서는 이렇게 접근합니다
좌우 난소에 십 년 가까이 혹이 반복되어 네 차례 수술을 받으신 환자분이 어머님과 함께 지친 얼굴과 표정으로 진료실로 들어오셨습니다.
기형종으로 한 차례, 그리고 자궁내막증과 난소낭종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반복했고, 또 다시 오른쪽 난소에 혹 진단을 받은 상태였어요.
병원에서는 아직 혹이 작으니 6개월 뒤 다시 경과를 지켜보자는 반복되는 말뿐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은 결혼을 앞두고 있어 재발은 물론 임신에 대한 걱정까지 더해져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수술을 하고 일정기간은 통증이 완화되는 듯하다가 다시 심해지는 양상을 반복했고 생리혈이 탁하고 점액질 형태의 덩어리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생리때와 배란때 통증으로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 상태셨습니다.
최근 6개월간은 생리 기간이 아닐 때도 양쪽 난소 부위 불편감과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 변비,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자주깨는 등 자궁을 비롯해 전신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단지 ‘혹’이라는 병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혹이 생기고 자라는 골반과 자궁내 환경, 몸과 마음의 건강상황과 생활패턴까지 세밀하게 살핍니다.
환자분은 오랜기간 생리통으로 고생하며 혹이 생기고 자라게 된 순환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채 반복되는 수슬과 호르몬치료로 나이에 비해 자궁 및 주변생식기능이 많이 약해져 있었고, 잦은 재발로 인한 걱정과 두려움이 장기간 이어지며 심장기운이 약해져 과도하게 열이 정체되며 자궁과 오장육부의 조화가 깨져 있었습니다.
환자분과 어머님께 자궁내막증의 발병과 그간 여러 번의 수술후로도 재발된 원인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자 근심 어린 표정과 말투는 누그러지며 한결 평온한 얼굴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치료를 결심하셨습니다.
환자분의 생리 및 관련증상의 호전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처방의 맞춤한약과 매주 침뜸좌훈치료를 위해 내원하셨고 하복부보온과 함께 긴장과 우울감 등 해소를 위한 요가와 명상호흡, 햇빛보기, 규칙적인 식사, 12시 전 수면 등 당부드린 생활관리까지 적극 병행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집중치료 3개월을 진행하며 환자분은 점차 편안함을 느끼셨고 깊은 수면으로 컨디션을 회복해 가셨습니다. 소화와 배변도 한결 편해자셨죠. 무엇보다 생리통 및 배란통이 수월해지며 초경후 오랜기간 복용해오던 진통제없이 생리를 지날 수 있게 되셨다며 신기하다고 하셨습니다.
치료마무리 후 6개월만에 찾은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 환자분은 난소 혹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고 전화기너머로 기쁘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감사인사 주셨습니다.
재발이 아닌 건강회복을 위해, 저희 한의원이 중점을 두는 부분
자궁내막종이 반복되며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신 분들을 진료하다 보면, 혹의 크기와 진행보다 혹이 만들어지고 자라게 된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돌봐야 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또한 수술로 혹을 제거하고 이후 어떻게 회복기를 보내는지가 재발에 영향을 미침도 알 수 있죠.
자궁난소의 건강회복상황은 매달 이루어지는 생리를 통해 가늠할 수 있으며 생리는 우리 몸 중 중요한 대사의 한 과정으로 소화, 대소변, 수면, 정서적인 상황과도 밀접하기에 폭넒게 살피며 원활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치료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은 발병 환경과 원인을 인지하고 자신의 생활을 돌아본 뒤 자궁난소 건강회복을 위한 생활 속 적극적인 개선할 노력입니다.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는 찜질이나 반신욕, 족욕, 좌훈 등으로 따뜻하게 유지하고 매일의 긴장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햇빛보기, 깊은 호흡,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수면 등은 호르몬안정과 오장육부 조화를 통해 중요한 배설의 과정인 생리를 원활하게 배출하도록 하며 치료효과를 돕고 이후 건강을 유지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시술에 앞서 약 세 달 정도의 시간을 갖고 몸과 자궁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급하게 임신을 시도하기보다, 자궁난소가 배란, 수정, 착상, 유지 등 임신의 모든 과정을 스스로 잘 진행하며 생명을 품고 유지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 임신성공이라는 결과를 위해 보다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을 여러 차례 반복하신 분들 중에는 "이제는 더 이상 수술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저희 한의원을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저희는 더 이상의 재발과 수술이 반복되지 않도록 환자분과 함께하며 몸과 마음을 돌봐드리고 있고 이것이 바로 한방치료의 역할이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부득이하게 혹의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극심한 통증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양방적인 치료와 조치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다만 그 이후의 시간, 즉 같은 자리에 또 혹이 생기지 않도록 발병환경을 바꾸고 개선하는 시간 만큼은 또한 한방치료가 의미 있는 동반자가 되어드릴 수 있습니다.
28년 동안 수많은 여성분들의 자궁과 난소 건강을 돌보며 느낀 것은, 회복을 위한 여정에 치료 방향설정은 중요하며, 핵심은 병이 아닌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돌보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반복되는 재발로 지치고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다면, 저희 한의원에 편한 마음으로 내원하셔서 그동안의 이야기 나눠주셨으면 합니다.
수술을 여러 번 거치며 지치셨던 분들의 마음 가장 먼저 살피고, 자궁과 몸이 회복되어 가도록 곁에서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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