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난소낭종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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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s.h 작성일24-08-13 12:02 조회629회본문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그 간의 상황과 현재의 증상까지 자세히 적어주셨네요.
수술후에도 다시 생기고 심해진 통증으로 많은 고민과 힘드신 상황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모든 상황은 장기간 자궁난소건강의 이상과 악화로 생긴 자궁내막증 병변제거이후
중요한 자궁난소 건강(생리조절기능)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선 3월에 검진하신 상황이시니 한국에 오시게 되면 다시 한 번 병원에 들리셔서
전후의 변화상황을 확인하신 뒤 내원해 주신다면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병원의 검진결과시 말씀하신 혹의 위치(아기집 안쪽)로 보아서는 난소낭종재발과 함께 자궁내에도 근종이 생긴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난소에 발생하는 난소낭종과 달리 자궁에 발생하는 자궁근종의 경우 근육덩어리혹으로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는데
그 중 말씀하신 것처럼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아기집 안쪽)에 인접하거나 위치해 있을 경우
내막내의 혈관을 자극해 부정출혈증상이나 생리시 심한 통증, 과다월경 등 증상의 원인이 됩니다.
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경우 자궁 밖인 난소에 위치하므로 직접적으로 아기집을 누르거나 벽을 자극하지는 않습니다.
하여 적어주신 그 간의 경과와 현재증상들을 미루어 볼 때 자궁내막증이 재발과 더불어 자궁내에도 근종(벽내성 혹은 점막하)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은 대동소이해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자궁내막을 비롯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역류하거나 자궁근층내로 스며들어 서서히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즉 자궁내막증은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정체, 주변장기와 유착을 형성하며 생리통과 다양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하거나 피로와 스트레스조절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식사와 수면 등 생활습관이 건강하지 못한 경우 등으로
골반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자궁난소기능이 약해지며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골반내 상황에서는 생리를 통해서 노폐물을 깨끗이 풀어내지 못함으로 남게 된 어혈과 노페물이 또한 냉대하의 원인이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자궁난소가 정상적으로 생리혈을 조절배출하지 못하게 된 발병원인과 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생리혈의 조절과 배출로 관련증상을 개선하며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한방치료의 목표가 될 것입니다.
하여 현재 수술이 불가피한경우라 사료되지는 않으니 가능하다면 귀국 후 병원검진을 통해 전후상황을 확인하신 뒤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집중치료기간은 3개월 정도 봅니다.
자궁난소 건강상황을 고려한 한약복용과 함께 한국에 계시는 동안 1주일에 1~2회 내원하셔서 침과 뜸 좌훈치료등을 병행하시게 되며
이후 다시 출국하실 경우에도 전화 또는 카톡상담으로 자세한 경과상담후 약은 계시는 곳으로 해외배송해드립니다.
아울러 침과 뜸 죄훈치료를 대신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해 드려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치료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전해드린 답변이 궁금하신 상황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조만간 한국에 오셔서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