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난소낭종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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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경 작성일25-09-17 10:21 조회158회본문
저는 34세구요. 2년전 2023년 8월에 오른쪽 난소 혹을 제거하는 복강경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후 재 검사에서. 당시 발견하지 못한 혹이 왼쪽에도 있고, 자궁에도 근종이 있다고 진단받았습니다.
그 후 특별히 혹이 커지거나하진 않았는데.
최근 한 두 달사이에 왼쪽에 혹이 만져집니다. 좀 많이 큰거 같구요.
가끔 지릿하거나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생리통은 이틀간 약을 복용하고 양은 많이 줄었구요.
생리주기가 20일이라서 당시 피임약 복용했었는데 몇 달 먹어도 개선이 안되서 이후로는 먹지 않았습니다.
다시 수술하고 싶지 않고 생리가 건강해야 혹도 커지지 않는다는 말씀에 진료 받고 싶습니다.
수술할 때 기형종이라고 했던거 같구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2년전 난소낭종 수술후 최근 심해진 하복부불편감과 생리문제, 재발가능성으로 상담을 주셨네요
난소에 발생하는 혹을 모두 난소낭종이라고 하며 그 종류는 7-8가지 이상입니다.
대부분 매달 생리와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호르몬의 변화로 생겼다 사라지는 기능성 물혹이 제일 많고
생리를 통해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일부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난소에 형성되는 난소낭종(자궁내막종)도 있습니다.
그 중 2년전 수술하신 기형종은 대부분 난소낭종이 내부에 혈액이나 점액 등 액체로 형성되어 있는 것에 비해
내부에 단백질 덩어리 머리카락 등 고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기형종은 선천적으로 태아기때 세포가 분화하는 과정에서 잘못 분화된 세포의 일부가 잠재적으로 난소에 내제되어 있다가
2차성징이 나타나고 성호르몬의 분비가 활성화되며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라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렇듯 기형종은 내부물질이 고체로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한방치료과정에서 줄거나 스스로 수축소멸되는 혹이 아닙니다.
또한 한방치료는 발생한 혹을 제거하거나 수축하는 과정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해서 사이즈가 5~6cm이상이거나 생리통 및 관련증상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할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수술후라도 잠재되어 있던 혹이 진행하게 되는 원인인 골반내 혈액순환장애와
그로 인한 자궁난소 기능저하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할 경우 재발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서 크기가 5-6cm 미만이며 생리통 및 관련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르지 않는 경우라면
골반내 환경개선과 원할한 혈액순환으로 자궁난소기능을 회복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예방하고
생리통 및 관련증상을 개선하며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 기능과 역할을 잘 수헹해 갈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의 치료와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수술보다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한방치료는 이러한 과정을 목표로 건강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함께 진단받으신 자궁근종 또한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생리를 통해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된 생리혈의 일부가
뭉쳐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동일한 과정(골반내 환경개선과 자궁난소 생리조절기능회복)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예방하고 생리통 및 관련증상을 개선하며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 기능과 약할을 잘 수행해 가도록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최근 하복부왼쪽의 불편감은 기형종재발이거나 기존에 진단받으셨던 자궁근종이 진행되며 나타난 증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해서 이전 기록이 있는 수술하셨던 병원진료를 통해서 자궁근종 진행상황 및 난소낭종재발 여부 등에 대한 검진 후
그 결과로 다시 한 번 상담을 주시거나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한방치료가능 여부 및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받아보실 수 있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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