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제거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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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인순 작성일13-05-16 21:16 조회1,4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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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43세입니다. 어제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검사했는데.작은물혹 2개 있다는데요.
제가 생리통이 전혀 없다가 작년부터 생리통이 생겨 일못할 정도는 아니고요.(참 기혼자이구요.출산경험
없습니다,일부러 안낳습니다),생리통 때문에 최근 한달동한 한의원에서 생리통 한약 복용했는데요
그제 생리을 하는데 효과가 전혀 없고 배가 아픈것에요. 한의원과 통화하니 산부인과 한번 가보시라고?
그래서 어제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검사을 했더니 생리중에 가능하다고 해서 (암검사는 생리끝나고 하자고 원장님 그러시길래)초음파만 했습니다.작은물혹,작은근종이 있다고 합니다. 제 주변아는분 언니가 근종이에서 혹만 제거했다해서
저도 혹만 제거하고 싶었는데,원장님께서 작은 것이니까,굳지 지금 할 필요없고.(홍삼을 먹거든요제가요. 홍삼먹지말고 야채위주식단.식이습관만 말씀하셨습니다.참 원인 피검사 말씀하시길래 피검사도 했습니다)
제가 인터넷 상담을 한 이유는 제 개인적생각이고 여러 인터넷 글을 읽고 생리중에 초음파 해서 다시 한번 생리끝나고 초음파 하는 것이 좋은가요? 물혹,자궁근종이 작은것 이라는데 굳지 제거할 필요없고 주기적인 자궁검사하라. -병원원장님께서-- ,아는언니는 작은혹일때 제거하라고 하셔서요.이언니는 자궁근종 수술말고요.혹만 제거한 시술을 했습니다.
생리끝나고 다른병원가서 초음파 검사해서 작은 물혹이 있다고 또같은 진단이 나오면 혹만-더 커지지 않게
혹이 작을때 제거 하는게 좋은가요? 아님면 원장님 말씀처럼 혹이 작으니 주기적으로 검사하는게 좋습니까?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제거해야하나요?

네.

갑작스러운 자궁근종진단에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그러나 자궁근종은 어느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어 서서히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으로 1CM자라는데 평균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어 진행이 빠를 경우 한 달에도 1-2CM이상 자라는 경우도 있고 자궁내환경이 안정되고 순환이 회복될 경우 5-10년을 자라지 않고 유지하면서 생활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상담자의 경우처럼 처음 근종을 진단 받은 상황에서의 크기가 5-6CM이하일 경우라면 구지 수술을 권하지는 않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근종의 진행상황만을 지켜보게 됩니다.
물론 말씀하시는 것처럼 작을 때 간단하게 수술로 제거하면 좋지 않겠냐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작아도 수술자체는 자궁에 기능적인 건강을 손상하게 되므로 병원에서 구지 수술을 굽하게 말씀하시지 않는 이유는 근종은 수술을 해도 재발이 잘 되므로 생길때 마다 근종을 제거하게 될 경우 자궁의 기능은 더욱 약해지게 되기때문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근종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 식생활이나 수면리듬 등이 불규칙한 여성들에게 발생률이 높으며 이러한 근원적인 발병환경과 이로인한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상황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수술후라도 동일한 이류로 재발의 가능성이 있으며 가임기여성들에게는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여 현재의 증상과 경과를 보아 상담자의 경우는 수술에 대한 고민을 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시간을 갖고 자궁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내순환장애상황으로 인해서 발생하고 진행되고 있는 생리통문제를 개선해 폐경이후까지도 자궁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보전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가시는 것이 필요할것입니다.
아울러 생활에서도 자궁골반순환을 돕기 위해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차고 냉한 환경 및 음식을 주의하고 적당한 유산소운동으로 골반순환을 도와 주는 등의 노력을 통해서 자궁건강을 회복해가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리후 좀 더 정확한 병원진단과 상담후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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