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막증식증치료문의

[답변]내막증식증치료문의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갑작스러운 진단과 수술에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산부인과진단을 통해서 수술을 해야 할 정도의 병명을 진단받게 될 경우라면 2-3군데 정도 병원검진을 통해서 결과를 보고 선생님들의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 질병단계가 있습니다.
보통 0-2기까지는 약물치료가 가능하다고 보며 3기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물론 자궁내막증식증환자분들의 대부분은 정기검진상 이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하거나 약물치료후 정기적인 검진을 하면서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이라는 질환은 매달 정상적으로 호르몬의 조절과정을 통해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가 배출되어야함에도 자궁내막의 증식과 탈락의 과정에 문제가 생겨 생리기간중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남게 된 생리혈이 지속적으로 두꺼워져서 비정상적으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거나 이로 인해서 일정기간 생리량이 적거나 생리지속기간이 길어지고 이러한 과정으로 쌓여진 생리혈이 어느 순간 터져 폭포수를 쏟아내듯이 많은 양의 생리를 하게되는 경우 등의 증상과 경과를 나타냅니다.
이 경우 소파수술처럼 자궁내막을 긁어내어 내막검진을 통해 악성양성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하여 평소 생리상에 아무런 증상없이 갑작스럽게 자궁내막증식증 3기를 진단받게되는 경우는 흔한상황은 아니니 우선 한 두곳 정도 병원검진을 통해서 진료소견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한방치료의 경우는 조직검진결과상 약물치료단계를 넘어선 상황, 즉 조직변성과 악성화의 가능성이 있는 단계에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다만 그 이하인 경우 원인이 되는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건강하게 회복되어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조절하고 컨트롤해 갈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식증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 등의 원인으로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함으로 자궁난소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하여 당장에 수술을 해야하거나 악성인 경우가 아니라면 적극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자궁을 유지보존해 가기 위해 노력해 가셔야 할 것입니다.

치료를 진행하게되실 경우 3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 되며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내원하시게 되니 지방에 계실 경우라도 내원에 큰 어려움은 없으실 것입니다.

우선 검진 결과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고 가능하다면 다시 한 번 상담을 주시거나 내원이 가능할 경우 내원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