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월경으로 상담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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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영호 작성일13-05-23 14:46 조회1,225회본문
무월경이 된지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봄부터 무월경이 시작되면서 약 6개월 사이에 몸무게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10kg이나 빠졌습니다. 원래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인거 같기는 한데, 무월경이 되면서 소화가 더 잘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지 다리도 너무 많이 붓고 아프다고 합니다. 소화가 안 되서 먹는 것도 별로 없는데 배도 이상하게 많이 나오고요.
산부인과 진료는 받았는데, 호르몬제를 복용하다가 약이 잘 맞지 않는지 많이 아퍼서 결국에는 복용도 중간에 포기했었습니다.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은 확실하고요...
무월경으로 해서 더 소화가 안 될 수도 있는건지요?
이런 경우 치료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일때문에 평일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데 토요일에만 가서 치료를 받을 수도 있는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무월경으로 상담을 드립니다.
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여성들의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의 불규칙한 상황 등이 모두 관여하고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무월경의 경우 크게 원인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정상적인 식사를 통해서 음식물이 위장에 들어오게 되면 소화과정을 거치면서 혈액이 만들어지고 만들어진 혈액이 오장육부로 전달되어 기능을 유지하게 되며 일부가 자궁으로 보내져 생리를 통해서 배출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내분의 경우처럼 평소 소화기능이 약해 음식섭취가 부족하거나 적절하게 소화를 시키지 못할 경우 인체에서 생성되는 혈액량자체가 줄어 자궁으로도 자연히 혈액의 공급이 원활치 못하고 건조해지게 되면서 무월경상황이 나타나게됩니다.
또 한 가지 소화와 음식섭취에는 문제가 없는데 형성된 혈액이 차고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 및 스트레스 등의 혈액순환장애로 인해서 자궁골반으로의 원활한 순환에 문제가 생겨 생리를 배출해가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자궁과 위장이 위치한 하복부를 중심으로 혈액순환이 원활지 못함으로 인해서 복부로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고 배가 나오는 등의 순환장애상황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호르몬복용은 몸자체에서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어 지속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때 생리는 자궁을 비롯한 오장육부의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거울입니다.
하여 현재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회복해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배출해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될 것입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치료를 진행하실 경우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내원하셔서 경과를 확인하게 되니 내원에 큰 부담을 없으실 것이며 다만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체질과 현재의 몸상태를 파악후 가정에서 도움이 되는 식생활관리법과 운동법, 찜질법 등을 자세히 안내드려 병행하게 됩니다.
직장인이나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 주말(토요일)진로가 가능하니 1-2주전에 미리 연락주시고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생리회복에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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