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마음으로 상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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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5088 작성일13-05-24 14:37 조회1,1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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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대 초반 주부로 2년전 자궁근종진단받구 매년6개월 정기검사을 해왔는데요.
2011.11월 근종7cm이었는데 어제 검사때는 8.3cm로 확인 되었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근종이 커서 자궁적출까지 말씀을 하셨는데요.
제가 받아드리기 힘들다고 하니 MRI 하구 수술시 필요한 검사결과후 개복수술로 근종만 없애는 방향으로 하자고 해서 결과를 기다리고있습니다.
저는 수술 없이 한방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여 없애고 싶은 마음뿐이며 자궁근종 크기가 클수록 한방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한가요?
만약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면 얼마나 걸리며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제가 다니는 한방병원에서는 치료가 힘들다며 수술을 권유하시던데요.
혹 치료가 하다가 근종이 더 커질수도 있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우울한 마음으로 상담드립니다.

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자궁근종을 한방으로 치료한다는 개념은 양방의 수술처럼 직접적으로 혹을 줄이거나 없애는 외형상변화를 목적으로 하지는않습니다.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 근종을 유지하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적인 건강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것은 근종의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을 살피는 부분입니다. 즉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도 자궁밖으로 자라는 장막하근종일 경우 생리상에 특별한 불편함이나 통증 등의 관련증상이 크지 않아 10cm미만일 경우라면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내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함으로 유지를 돕게됩니다.
반면에 사이즈가 작아도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생리통이나 출혈 등의 불폄함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에는 수술의 원인이 되며 가임기여성들에게는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평균 1년에 1cm정도 진행됩니다. 즉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어 차고 냉한 기운, 스트레스 등 자궁내순환장애상황으로 인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근종의 진행이 최근 빨라지게 된 원인도 근종자체가 빠르게 자랐다기 보다는 그만큼 골반자궁내환경이나순환이 좋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여 이러한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자궁을 안정시키고 근종을 유지해간다면 수술을 급하게 서두르실 필요는 없을것입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됩니다.

물론 기능적인 건강회복의 시간을 갖게 되는 한방치료의 특성상 시간을 요하게 됨으로 근종의 진행이 빨라 치료의 과정중에도 반응하지 않거나 지속적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불편한 증상이나 생리상의 문제가 크지 않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가능여부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라며 가능할 경우 치료도 권해드립니다.
근종으로 인한 생리상의 통증이나 출혈 등의 관련증상으로 인해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말씀하신 대로 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후 재발을 막고 폐경이후까지 자궁을 건강하게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치료도 가능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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